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정부의 국정운영의 최우선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10년간 안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많이 높아졌다"며 "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비극적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견뎌오신 유가족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정
삼성물산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노동자들의 작업중지권 행사가 30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3월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30만1355건(누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작업중지권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로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작업중지권 행사는 2021년 8224건, 2022년 4만4455건, 지난해 24만867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1일 기준으로는 평균 270건, 5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등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재난·안전관리에 관한 교육이 의무화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성민 의원(국민의힘·울산중구)은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로 대표발의한 재난·안전 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자체의 장은 재난 발생 때 관할구역의 재난 수습 등에 관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는 주체로 규정돼 있다.하지만 재난·안전 관리에 관한 체계적 교육이 제도화돼 있지 않아 실제 대처가 미흡하다는
국민기업 쿠팡의 '폭언·괴롭힘' 갑질 논란이 특정 물류센터가 아닌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치유가 쉽지 않은 '쿠팡의 고질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인격 모독이 난무하는 '최악의 일터'라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감전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의 청소를 시키는 등 노동자의 '안전할 권리'를 침탈당하고 있다는 의혹도 또 제기됐다. 쿠팡의 '노동자 안전'이 위험 수위에 직면해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3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 물류센터 경기 일산2캠프에 이어 경남지역의 한 캠프에서도 심각
SPC 계열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며 허영인 회장의 '안전 의식'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지난달 5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손가락이 골절된 지 한 달도 안돼 지난 8일 비슷한 사고가 또다시 반복되자 SPC가 사고 예방 조처는 제대로 하고 있었는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김용균재단 등 7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은 9일 입장문을 내고 "SPC에서 끼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노동자 부주의나 우연에 기인한 것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갑)은 장기요양 실태조사 항목에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장기요양사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3년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조사 항목에 요양기관의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장기요양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문진석 의원은 "장기요양제도 도입 이후 각 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실태조사는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LG유플러스가 회사 네트워크 운영팀 직원 35 가족을 대상으로 '안전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나의 안전이 곧 가족의 행복'이라는 메시지 아래 임직원과 가족이 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등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할 방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추진됐다.캠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대전시 유성구의 R&D센터 안전체험교육장과 충남 공주시 글램핑장에서 진행됐다.첫째날 대전 R&D센터에 마련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가족들은 완강기 이용법과
행정안전부가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진행했습니다.점검결과 245만7231건의 위험·위법사항을 적발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다고 하는데요.식품 소비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를, 불법게임물 시설·설치 등 중대한 사안은 형사입건 등 법적조치 했다고 합니다.어린이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인데요.정부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 안전취약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의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2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내 22개 철도운영자와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평균 점수는 86.74점(B등급)으로 2021년(86.35점·B등급)에 이어 전체기관 평균 B등급을 유지했는데요.코레일은 지난해 철도사고와 사상자 증가의 영향으로 22개 중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았습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수준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인명사고와 탈선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만큼 코레일은 안전
위기에 처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긴급구호센터에서 보호받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증평진천음성)은 '경찰관직무집행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개정안은 경찰청이 긴급구호대상자구호센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고령자·신체부자유자 등의 요구 시 긴급구호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 11월 서울 강북구와 지난 1월 서울 동대문구에선 경찰의 미흡한 조치로 주취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부산의 한 지구대에선 추위를 피해 지구대를 찾은 70대 노인을 내쫓은 사실이
대우건설은 모바일·웹 기반 국내 현장 안전보건 업무시스템 스마티(SMARTY)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스마티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할 수 있고 직원들끼리 실시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기존 현장 안전관리 업무는 서류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모됐을 뿐만 아니라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가 힘들었다. 스마티는 오프라인 기반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안전·보건 데이터 DB 구축으로 향후 사례 연구나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스마티는 건설현장 내의 실시간
우정사업본부와 고용노동부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우정사업본부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일상생활 안전 문화 전파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노동부는 지난해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 이후 일상생활 안전 문화 정착을 목표로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로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구성해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우본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안전 문화를 전파하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 우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노동부는 홍보에 필요한 이미지 등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방안'이 이르면 다음주 공개된다. 안전진단 기준의 핵심인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현행 50%에서 30%로 낮추고 지방자치단체에 기준보다 가감할 수 있는 재량권을 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정부가 집값 불안 등을 이유로 발표를 미뤄오다 최근 집값이 하락하고 경착륙 우려까지 나오자 발표 시기를 이달 초로 앞당기기로
행정안전부가 전국 6000여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 미흡사항 143만2710건이 발견해 개선에 나선다.행안부는 720개 관계기관과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주요 점검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제품안전 등이다. 점검 결과 143만2710건의 위험·위법 사항이 적발됐다.1학기 점검 적발 건수보다 48.2%(46만6184건) 증가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22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 보건환경, 민생 등 5대 분야의 17개 과제로 구성됐다.안전 분야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연말연시 대규모 군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행사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홍대, 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다중인파 밀집 지역 50곳을 대상으로 통행 장애와 위험 요소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역축제에 대한 '안전' 관련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축제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만 여긴 탓에 관련 조례 상당수에 안전에 대한 내용은 후순위로 밀려있다.2일 법제처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각 지자체가 제정한 축제 관련 조례는 모두 120개다. 이 가운데 안전관리 규정을 담고 있는 조례는 16개에 그쳤다.특히 광역지자체(16개·인천시는 조례가 없음)들이 제정한 조례엔 모두 안전 관련 규정이 없었다. 이들 조례는 대부분 지역축제를 육성·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었다.대표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당내 대책기구를 구성해 피해 수습과 대책 마련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김의겸 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기구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박찬대 최고위원이 맡아 운영키로 했다"며 "조심스럽긴 하지만 실무적 차원에서 사고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해야 할 것은 피해 수습과 대책 마련"이라며 "이를 위한 초당적 협력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사고 원
가을 예찬서늘한 기운에 감사함이 묻어날 때쯤하늘은 맑고 높고 그 깊이와 높이를 따라 나무들은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는다.오색찬란한 빛으로눈 호강하고 있자니들꽃도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그 향기와 결을 따라나와 너와 우리가 가을을 즐기리라.색이고와 아름답고향기가 맑아 사랑스럽다.이 계절에 너와 함께향기와 사랑과 감사를 느끼고우리가 함께라는 것에 감사하다.가을이 깊어간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문화예술경영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여명의 꽃저 멀리 붉은 기운 흩뿌리며 어여쁜 꽃이 피어오른다.어제 저버린 꽃의 향기를 담아생명의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피어오른다.오늘은 내일의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만들어그다음 날 화알짝 피어오를 것이다.지나간 아쉬움의 꽃들은 흩날려 버리고다시 피어날 아름다운 꽃씨를 만들면 그뿐.또 오늘 붉디붉은 기운을 흩뿌리며여명의 꽃이 피어오른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