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선원 조난위치 발신장치 운영 개요도. ⓒ 해양수산부
▲ 어선원 조난위치 발신장치 운영 개요도.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 체계를 활용한 어선원 조난위치 발신장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선사고가 발생하면 어선에 설치된 초단파 무선설비(VHF-DSC)와 같은 위치발신장치를 통해 어선의 위치는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선원이 해상으로 추락하거나 탈출하면 위치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수부는 착용이 편리하고 조난시에 위치발신이 가능하도록 손목시계, 목걸이 등의 형태로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를 개발했다.

장치를 연근해어선 7척에 설치하고 바다 내비게이션 선박단말기에 연계해 연안에서 최대 100㎞ 해상까지 어선원의 조난위치를 실시간으로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에서 탐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1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의 통신거리, 기상상황별 조난신호 수신율·LTE-M 통신망과의 연계 안정성 등을 점검해 전면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순배 해양수산부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바다 내비게이션 체계를 활용한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해상에 추락한 어선원의 위치를 육상에서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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