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도상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해양수산부
▲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도상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대면·비대면으로 해양선박사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토론 형태인 도상훈련만 진행되며, 해수부와 국방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도상훈련은 사고 빈도는 낮지만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중요한 여객선 사고를 가정해 진행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계지점인 부산 15마일 해상에서 여객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는데, 사고 발생 직후 상황판단회의부터 관계기관대책회의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현장훈련 기회가 적은 상황을 감안해 향후 토론훈련 결과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배포해 여객선 재난대비 훈련의 경험담과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명노헌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도상훈련이라는 특성상 현장훈련보다 다소 제약은 있지만 해상재난이 가지는 특수성과 다양한 변수 등을 고려해 상황을 예측하고 창의적인 해결 능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