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구리남양주양평 환경운동연합(가구남양 환경연합)이 지난 24일 남양주시민사회연대강당에서 발대식과 창립총회를 열었다.가구남양 환경연합은 지난 2월 준비모임을 갖고 경기동북부 가평, 구리, 남양주, 양평 4개 지역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월 6일 단체 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30일 밝혔다.발대식은 추진위원장인 김규봉 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 공동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경과보고, 참가자 소개, 축사, 공동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졌다.이후 진행된 창립 총회에서는 정관 채택·임원 선출, 2023년도 사업·예산 계획안을 승인했으며, 정연수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1기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했던 금강과 영산강의 보 처리방안을 스스로 취소했다.25일 하천의 자연성 회복이라는 전 지구적 흐름을 거스르며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4대강 사업의 재앙적인 후과를 반전시킬 기회를 공중분해 시키고 하천관리 패러다임을 20년, 30년 전으로 후퇴시키겠다는 것이다.공청회 안건으로 다룰 주요 내용은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서 '자연성 회복'이라는 말을 삭제하고 '불필요한 구조물 철거, 인간과 생태계 공존을 위한 하천관리 필요'라는 명시적인 물관리 정책 방향을 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 방역 효과가 없는 전신 소독기 구매에 지난 3년간 40여억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환경운동연합이 정보공개청구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지자체 34곳은 2020년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신 소독기 203대를 구매해 구청·사회복지시설 등 153개 기관에 설치했다.203대를 사는 데 40여억원이 쓰였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확인 가능한 139대 구매 비용은 모두 28억3033만원으로 한 대당 평균 2036만원 꼴이다.전신 소독기는 터널을 지나거나 캐비넷에 들어가는 형태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환경부가 수돗물과 공기 중 녹조 독소 검출과 확산 여부에 대한 공개 검증을 한국물환경학회에 제안했다고 한다.언론 보도에서 환경부는 "환경부는 공개 검증 추진에 관여하지 않고 행정적 지원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은 과학의 영역인만큼 전문가들이 수행해야 한다"며 "시민단체와 협의를 계속했지만 접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환경부가 언급한 시민단체가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이다.환경운동연합은 2021년 8월 낙동강에서 고농도 마이크로시스틴 등 녹조 독소를 검출할 때부터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국가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8개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라."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사무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2022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부터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원전 사고는 수습되지 않았다"며 "일본산 농수축산물에서의 방사성 오염도 여전한 상황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오는 여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예고했다"고 말했다.환경운동연합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 유통된 야
정부가 2030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40% 줄이기 위한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산업계의 감축 부담을 줄여주고 대신 원전과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확대를 통한 감축 규모를 늘린 것이 핵심이다. 환경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30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발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 성장 기본계획을 보면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2018년보다 40% 줄일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2021년 10월 발표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동일하다.산업 부문의 감축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 1년이 지난 오늘, 우리나라의 기후·환경정책은 세계 흐름에 역행하고 과거 정부에 비해 퇴행했다.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은 이미 퇴출 수순으로 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강릉과 삼척에 신규 석탄발전소를 짓고 있다.원자력발전의 경우, 수명이 다한 원전 10기를 충분한 안전성 점검 없이 가동기간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2030년부터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이 포화되는데 고준위 핵폐기장 건설부지 마련에 대한 대책은 부실한 상황이다.세계 주요 국가들이 앞 다투어 뛰어들고 있는 재생에너지 기술과 산업 정책은 우리나
가습기살균제 사건 관련 검찰 수사에 대비해 증거 자료를 인멸·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박철 전 SK케미칼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2019년 4월 기소 후 3년 4개월 만에 나온 1심 판결이다.31일 재판부에 따르면 주진암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은닉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박 전 부사장 등 피고인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고통을 공감하지 않고 SK케미칼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각종 자료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원전 최강국 도약'이라는 에너지 정책 기조를 표방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환경운동연합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고 위험을 높이는 원전 확대를 중단하고 고준위핵폐기물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새 정부는 원전 추가 건설·수명연장을 통해 원전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른 고준위핵폐기물 처리·원전밀집화로 인한 사고 위험에 대한 대책이 유명무실하다는 것이다.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유지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 물을 사용해 생산한 쌀에서도 녹조 독성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환경운동연합과 시민환경연구소,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이수진 의원 등은 '세계 물의 날'인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정부 부처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주장했다.마이크로시스틴은 청산가리의 100배 독성을 가진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남성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여성 난소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생식 독성까지 띠고 있어 프랑스, 미국 주 정부 등은 안전기준을 엄격히 정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은
환경운동연합이 23일을 '포스코 규탄의 날'로 정하고 전국에서 공동행동을 벌였다.23일 15개 지역에서 진행된 전국행동은 강원도 삼척에 신규 석탄발전소 '삼척블루파워'를 건설하고 있는 포스코를 규탄하기 위해 진행됐다.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으로서 지구에 막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포스코는 강원도 삼척에 신규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며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포스코가 건설하는 삼척블루파워 1·2호기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다배출하는 대규모 석탄화력발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풀무원이 환경운동연합의 요구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제품속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겠다고 14일 밝혔다.풀무원은 하반기까지 종이 트레이 적용을 위한 제품 안전성 검토와 자동포장 설비투자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풀무원은 냉장면 이외의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거나 대체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환경운동연합은 이로써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캠페인' 대상이 된 오뚜기, 농심 등 7개 기업 모두에게 주력 제품 속 트레이 제거 선언을 이끌어냈다.환경운동연합은
"1급수에서만 사는 천연기념물 수달 원앙 물총새가 돌아오고 있습니다."SK하이닉스가 최근 대대적으로 홍보전을 펴고 있는 광고카피다. SK하이닉스는 물을 많이 사용하는 반도체 공장 특성상 그동안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꼽혀왔다.이같은 상황에서 '죽당천 수질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홍보에 시민들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경기 이천 죽당천은 SK하이닉스 공장 방류수가 유입되는 하천이다."깨끗한 수자원을 지키기 위해 SK하이닉스는 ESG경영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광고를 보면
한빛 5호기의 원자로헤드 부실공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19일 원안위 한빛원전 사무소에서 발표한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자로 헤드 관통관의 용접 자재가 불량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원래는 인코넬 690으로 용접되어야 할 부분에 스테인리스 용접제를 사용한 것이다. 이는 점검 결과 문제가 없었다는 한수원의 발표가 거짓임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규정조차 지키지 않는 원전 부실 공사의 민낯을 보여준 것이다.부실 공사가 드러난 원자로 헤드 관통관은 원자로 안전 정지를 위해 제어봉이 움직이는 통로, 냉각제 수위 측정용 온도
다시 겨울이다. 지금 지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출현, 태풍과 폭우, 폭염과 폭설, 극심한 가뭄, 대형 산불 등으로 몸살을 앓는다. 이 모든 것은 자본주의식 이윤의 축적에서 비롯되었다. 산업화로 인한 과도한 에너지 소비, 무분별한 개발 등에 따른 기후위기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기후위기는 우리 인간들의 과도한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가속화가 그 원인이다. 이는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자본의 무한 탐욕의 결과이며, 무한 경쟁이 야기한 인류 재앙의 시작이기도 하다.우리나라 대기 오염 순위 상위 기업을 살펴보면, 제철소, 시멘트공장,
지난 3일 태풍 마이삭으로 소외전원 상실로 자동정지되거나 비상발전기가 작동된 고리 1~4호기, 신고리 1~2호기 사고가 발생한지 20일 지나고 있다. 또 7일 태풍 하이선으로 월성 2, 3호기 터빈발전기 정지된 사고가 발생한지 16일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사건 경과는 물론 원인조사, 조치사항, 대책 등에 대해 아무런 자료도 발표하고 있지 않다. 9월 25일 개최하는 126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도 이와 관련한 보고가 전혀 예정되어 있지 않다.자칫하면 원자로의 냉각기능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소외전원상실
4대강 재자연화시민위원회가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금강과 영산강보 처리방안 원안 확정'을 촉구했다.기자회견은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의 사회와 시민단체 관계자의 발언에 이어 금강·영산강보 처리방안 원안을 환경부 차원의 일관된 입장으로 조속히 진행할 것을 요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로 진행됐다.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은 "2020년 4대강 관련 여론조사 결과 전 국민이 반대하고 보는 해체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월등히 많다"며 "세종보를 해체하겠다는 정부제시안에 대해 56.6%가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유
환경운동연합이 14일 광화문광장에서 '4·15투표로 지구에서 살아남기' 퍼포먼스를 벌였다.북극곰, 원자력발전소, 도롱뇽, 나무가 등장해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생태계보전, 도시공원을 위해 투표해달라고 퍼포먼스를 벌였다.환경운동연합은 총선대응TF를 구성해 총선정책제안, 정당별 공약 평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반환경 후보 37명을 선정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리는 것은 북극곰만이 아니다"며 "기후위기는 인류와 지구생명공동체가 지구에서 살아남는
플라스틱추방연대(Break Free From Plastic)에서는 2019년 9월 진행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이 되는 10개 기업을 23일 밝혔다.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가 2년 연속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나머지 7개 기업은 몬데레즈 인터네셔널, 유니레버, 마즈, P&G, 콜게이트-팜올리브, 필립모리스, 퍼페티 반 멜레이다.51개국의 자원활동가 7만2541명이 484회 조사해 수거한 플라스틱 개수는 47만6423개였다.작년 239회의 조사, 수거한 18만7851 플라스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이 벌어졌다.환경운동연합은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플라스틱 제로'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지방정부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단체는 "16개 커피전문점과 5개 패스트푸드점이 매장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협약했다"며 "시민 여러분도 여기에 동참해주고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을 제보해달라"고 촉구했다.이어 "현재 분당 100만개의 일회용 비닐백이 사용되고 유럽에서만도 차량 200만대 무게와 맞먹는 연간 340만톤의 운반용 플라스틱 가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