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이 환경운동연합의 요구에 따라 냉장면 속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한다. ⓒ 풀무원
▲ 풀무원이 환경운동연합의 요구에 따라 냉장면 속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한다. ⓒ 풀무원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풀무원이 환경운동연합의 요구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제품속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은  하반기까지 종이 트레이 적용을 위한 제품 안전성 검토와 자동포장 설비투자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풀무원은 냉장면 이외의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거나 대체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로써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캠페인' 대상이 된 오뚜기, 농심 등 7개 기업 모두에게 주력 제품 속 트레이 제거 선언을 이끌어냈다.

환경운동연합은 해당 기업들이 약속한 기한까지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한 포장으로 개선해 제품을 출시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백나윤 활동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거를 요구할 때 기업들은 설비 변경에 대한 비용 부담, 제품 파손 등을 이유로 포장재 변경을 어려워 한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당장 투자 비용이 부담된다고 회피하면 앞으로 더 큰 환경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강조되는 만큼, 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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