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2일만에 모두 꺼졌다.울산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47분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장사리골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날 오전 11시 대부분 진화됐다고 20일 밝혔다.소방관 등 5000여명과 헬기 48대 등이 동원됐다. 진화 과정에서는 울산시가 임차한 민간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도 발생했다.헬기는 물을 담는 중 강풍에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장은 구조돼 생명에 지장이 없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화재·헬기 추락 사고 전담반을 설치해 실종자
지난 10월 31일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5명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10시에 엄수됐다.소방청은 이날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5명의 영결식을 지냈다고 밝혔다.순직한 소방대원은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김종필 기장(46), 이종후 부기장(39), 서정용 정비실장(45), 배혁 구조대원(31), 박단비 구급대원(29) 등 5명이다.소방대원은 이날 오전 6시 40분 발인을 마쳤고, 중앙119구조본부로 이동해 30분 동안 노제를 지냈다. 이후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
소방청은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방항공대원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거행된다고 4일 밝혔다.지난 10월 31일 중앙119구조본부 HL-9619호 소방헬기는 응급환자 이송 중 원인 미상으로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해 임무수행 중인 소방항공대원 5명과 민간인 2명이 희생됐다.사고 이후 소방항공대원 3명, 민간인 1명이 수습됐지만, 소방항공대원 2명과 민간인 1명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실종자 가족들의 동의에 따라 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활동이 오는 8일 종료된다고 2일 밝혔다.지난 10월 31일 구조대원과 선원 7명이 탑승한 중앙 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지원단은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활동을 밤낮으로 지속했으나 4명의 시신과 사고헬기 일부를 찾는데 그쳤다.김종필(46)기장을 포함한 실종자 3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실종자 가족들 뜻에 따라 8일 해양 수색을 종료한다.이에 지원단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합동분향소를 마
독도 헬기 추락사고 4번째 시신이 수습됐다. 박단비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동체에서 3㎞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추락사고 발생 13일만이다.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은 독도 인근 바다에서 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쯤 해상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 1513함이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180도 각도로 약 3㎞ 떨어진 곳에서 소방관 복장을 착용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낮 12시 9분쯤 수습됐다.시신은 긴머리에 검은색 운동화 차림이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최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지속적인 수색이 어려움에 따라 대형함정 등 추가 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해군에서는 이날 대조영함, 대청함, 천왕봉함 등 대형함정 3척을 투입한다.해양경찰에서는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1003함 등 대형함정 1척과 중형함정 1척을 독도 사고현장으로 추가 급파해 해상수색에 참여할 계획이다.천왕봉함은 12일 오전 진해, 대청함은 부산, 대조영함은 제주, 1003함은 포항해상경비구역에서 각각 출항해 이날 저녁 독도근해에 도착,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
정부는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동일 제조사 헬기 전체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산림청, 해양경찰청과 서울, 대구, 경기, 경북 등 4개 시·도 합동으로 진행한다.이번 점검은 사고 직후인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동종 헬기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 점검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점검 대상은 국내 운항 중인 에어버스사 제조 헬기 전체 39대로 공공부문 17대, 민간부문 22대다.점검 내용은 △운영·정비규정 준수 실태 △조종사 교육·피로관리 실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해역에서 발견됐으나 청해진함의 신호 불안정으로 인양 작업이 중단됐던 시신을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쯤 수습했다.해당 시신은 소방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남성으로 확인됐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1차 현장 감식 결과 성별은 남성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신원은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행정안전부와 해경, 해군, 소방으로 꾸려졌다.시신은 이날 중으로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해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수색 당국은 함선 20척, 항공기 4대, 잠수사 98명을 투
동해해양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이날 0시 30분쯤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사고 해역에 투입, 수색을 진행하던 중 동체 인양 위치와 같은 위치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해당 시신은 지난 3일 추락헬기 동체를 인양하던 과정에서 유실된 실종자의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수색 당국은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헬기 인양 과정에서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으로 그물망을 설치했지만, 기체 무게를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전날 밤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과 관련해 "동종 헬기의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후송 중이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1대가 추락했다.헬기에는 환자·보호자·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군과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지만 헬기나 탑승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사고 발생 직후 이낙연 총리는 "해양수산부 장관, 해경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상선·관공선 등 사고
동해해양경찰서는 31일 밤 11시 20분쯤 경북도 독도 부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소방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헬기는 독도 남쪽 6해리 부근에서 어업 활동을 하던 선원 1명이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탑승했다. 지상에서 이륙하고 2~3분 후 200~300m 지점에서 추락했다.사고가 발생하자 이낙연 총리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도 위기관리센터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