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맥도날드에 취직한 한 남성이 여장을 했단 이유로 차별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당국에 호소했다.1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여성인 신티아(Syntia)는 앙제(Angers) 산업중재소에 자신이 일한 맥도날드 지점장을 '트랜스혐오자'로 전날 고소했다.남성으로 태어난 신티아는 성별 전환 과정 가운데 있던 2022년 9월 맥도날드에 취직했다. 취업 당시 법적 성별과 이름은 모두 남성이었다.신티아라는 이름은 성별 전환에 성공한 후 자신이 직접 부여한 이름으로 남성이었을 당시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취업 직후
오는 7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안전 확보에 한창인 프랑스가 통행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하는 계획을 내놨다.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제랄드 다르마낭(Gérald Darmanin)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현재로선 어떠한 테러의 위협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가 열리는 장소들은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7월 26일 파리 센 강변에서 2024 하계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다. 32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프랑스는 국가 안보경고시스템인 '비지피라트(Vigipirate)'를
"우리의 근무 여건은 25년째 그대로다."프랑스 파리에서 100명 이상의 지방경찰관이 수당·퇴직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르피가로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시위는 프랑스 최대 노조인 일반노동총연맹(CGT), 민주노동총연맹(CFDT) 등의 요구에 지방경찰들이 응하며 이뤄졌다.이날 오전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 앞에 모인 경찰들은 "시 경찰의 은퇴 후 삶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폴리스 디스카운트'라는 단어까지 꺼내며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이날 오후 1시부터 시위행렬은 프랑스 시장 협회 앞으로 향했다
유럽연합과 정부의 규제에 맞선 프랑스 농민들의 분노가 어업과 교통 분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26일 정부가 내놓는 협상안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25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노동총연맹(CGT)은 시위대에 급여 노동자, 농업 노동자, 농민의 요구가 수렴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프랑스 농민들은 지난 18일부터 소득 감소에 항의하며 유럽연합과 정부의 규제들에 맞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속도로 봉쇄로 시작된 시위는 최근 시내 방화로까지 이어지며 험악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최
프랑스 정부가 애플에 아이폰12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13일(현지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무선 주파수를 규제하는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아이폰12 모델이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전자파를 기준치보다 더 많이 방출하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ANFR은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있거나 주머니에 넣었을 때를 가정해 실험을 진행했다.실험 결과 아이폰12의 전자파 인체흡수율은 킬로그램당 5.74와트로 유럽표준 기준인 킬로그램당 4.0와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전파관리청 관계자는 "아이폰12가 신체 전자파 흡수 기준치를 초과해
"중국산 제품이 아닌 유럽과 프랑스의 제품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보호무역이 아닌 '상식'이다."지난 5월 11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파리 엘리제궁에 300여명의 기업 경영자들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중국의 전기차 육성 보조금 등 친환경 정책이 강대국들의 새로운 전장이 되고 있다.13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수일 안에 프랑스판 친환경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다.핵심 내용은 해상운송 등 생산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반영
프랑스 정부가 애플의 독점 혐의에 대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반독점 감시단은 애플이 광고를 위해 이용자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규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앞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같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이용자들의 앱 사용 내역과 검색 기록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했다.이전까지 아이폰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앱에 제공하는 것이 기본으로 설정돼 있었다. 이용자가 정보 제공을 원하지 않으면 별도로 '개인정보 제공 거부'를 설정해야 했다.하지만 2021년 4월 애플
알제리계 프랑스 10대 청소년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 전국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나엘 유가족의 만류에도 폭력 시위는 벨기에와 스위스로까지 번졌다. 4일 프랑스 일간 레제코, 프랑스앙포 등 외신을 종합하면 내무부는 3일(현지시간) 밤사이 157명을 체포했고 자동차 297대와 건물 34채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시위가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달 30일 1311명, 그다음 날 719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숫자가 크게 줄었다.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3354명이고 최소 120명이 수감됐다.프랑스에선 지난달 27일 카
프랑스가 반도체 공급망 점유율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프랑스 정부는 스위스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미국 반도체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자국에 설립하는 공장에 29억 유로(4조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글로벌파운드리스가 해당 공장을 짓는 데에는 75억 유로(10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프랑스 재정경제부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유럽의 반도체 생산력 6% 상승과 1000개의 추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유럽연합(EU)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원조
프랑스에서 1700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프랑수아 브라운 보건부장관은 25일(현지시간) 정부가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백신접종 센터 100곳을 열었으며 6000명 이상의 시민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피부 병변이나 다른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자가격리 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질병이 일반 대중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위험성이 클 것으로 생각되는 집단들을 중심으로 백신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브라운 장관은 BFM TV와의 회견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는) 주로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지만 환
프랑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긴급 내각 회의를 연 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의료 시스템 마비를 피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다.카스텍스 총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기업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일부터 최소 3주간 주 3회 이상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또 오미크론 확산 변이에 대응해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카스텍스 총리는 27일부터 3주간 영화
(세이프타임즈 = 신승민 기자) LG유플러스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가상현실(VR) 여행·공연·미술 콘텐츠 '안녕-프랑스'를 서비스한다고 23일 밝혔다.U+VR 앱을 통해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안녕-프랑스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객들의 문화 실감 체험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다음 하계 올림픽의 개최지가 파리로 정해지면서 프랑스 여행·방문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점도 고려했다.고객들은 안녕-프랑스를 통해 20여편 이상의 실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노트르담
한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주요 10개국 물가 비교조사 결과 축산물과 수입과일 등 9개 품목은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세계 10개국 주요 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축산물, 수입과일, 가공식품, 주류 등 24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조사 비교한 결과를 23일 밝혔다.한국이 10개국 중 가장 비싼 9개 품목들은 평균보다 최소 1.5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국산 쇠고기 가격은 한국이 10개국 평균에 비해 2.8배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나 9개 품목 중 가격 차이가
117세를 맞는 유럽 최고령 프랑스 가톨릭 수녀가 코로나19를 극복했다고 9일(현지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프랑스 남부 항구도시 툴롱에 거주하는 앙드레 수녀는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그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10일 117번째 생일을 맞는다.그를 진료한 의사는 앙드레 수녀에게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내리고 미사 참석을 허용했다. 앙드레 수녀는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내가 코로나19에 걸렸는지도 몰랐다"며 "죽음이 두렵지 않아 무서움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담담히 말했다.고령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일부 회원국이 '백신 여권'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증명서를 발급해 여행하거나 식당이나 콘서트에 갈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역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위해서다.EU 회원국들은 이 문제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을 주요 산업으로 삼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국가들은 백신 여권 도입에 긍정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그리스, 스웨덴,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등은 관광 산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는 접종하지 않겠다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유럽연합(EU)는 지난달 29일 유럽의약품청(EMA)의 권고에 따라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EU 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하지만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고 4일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아일랜드 보건당국도 현재는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에게만 백신
프랑스 샹파뉴에서 힘없는 겨울 해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오후 4시30분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와인 농장 일꾼들은 하던 일을 멈춘다.작업장에서 복귀해 옷을 갈아입고 차에 올라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90분 남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6시부터는 '통금'이기 때문이다.미국 AP통신은 14일(현지시각)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통금에 대해 보도했다. 퇴근 후 즐기던 사교 모임과 하교 후 참여하던 동아리 활동은 물론이고 간단한 생필품 구매를 제외한 모든 구매 활동도 금지됐다.합당한 이유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 청년들이 신년파티를 즐기다 체포되는 사례가 나왔다.CNN은 프랑스 지역 당국 발표를 인용해 '불법 신년 파티'를 벌인 5명이 체포되고, 1000건 이상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12월 15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금'을 시행하고 있기에 심야 파티는 불법이다.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야간 통금과 정부의 엄격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규제에도 불구하고 2500명 이상이 브르타뉴에서
'뢰블레 군단' 프랑스가 새로운 황금세대를 앞세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동유럽의 복병 크로아티아를 꺾고 20년만에 꿈의 무대 정상에 복귀했다.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황금세대의 주역인 앙투안 그리에즈만,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골에 힘입어 두골을 만회한 크로아티아를 4대 2로 물리쳤다.이로써 프랑스는 자국 대회였던 1998년 대회 우승 이후 20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프랑스는 역대 최다인 5회
'아트사커' 프랑스가 중앙 수비수 사뮈엘 움티티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황금세대' 벨기에를 꺾고 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후반 6분 터진 움티티의 헤딩 득점을 끝까지 지키면서 1대 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프랑스는 2006년 독일 대회 결승에 올랐다가 준우승에 그친 이후 12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잡고, 1998년 프랑스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번째 우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