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정부는 오미크론 급속 확산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프랑스 정부는 오미크론 급속 확산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 SK바이오사이언스

프랑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긴급 내각 회의를 연 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의료 시스템 마비를 피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발표했다.

카스텍스 총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기업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일부터 최소 3주간 주 3회 이상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또 오미크론 확산 변이에 대응해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27일부터 3주간 영화관, 카페와 바에서 테이블 이외에 모든 음식 섭취를 금지하며 모든 실내 공공 행사는 2000명, 야외행사는 5000명으로 제한한다.

이밖에 영화관과 모든 공공이동수단에서 음식 섭취를 금지한다.

또 내년 1월 15일부터 보건 패스가 백신 패스로 대체되는 법안 초안이 통과되면 식당과 영화관 등 공공시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새해 전야제를 즐기기 위해 사람이 모이는 12월 31일 통행 금지나 개학 연기는 없으며, 개학은 예정대로 1월 3일에 진행된다.

한편 프랑스는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10만5000명의 일일 신규 감염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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