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폭설로 인해 집중 피해가 발생한 전북 순창군 쌍치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2011년 2월 대설 이후 12년 만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설·한파·강풍으로 인한 피해액이 읍·면·동 단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요건을 충족한 전북 순창군 쌍치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선포했다.전북 순창군 쌍치면은 지난해 12월 21부터 24일까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대설로 비닐하우스·축사 등 농업시설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해당기간 63.7㎝의 눈이 내렸으며 피해액은 선포기준 6억원을 넘어선 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중앙재난안
대전시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선제적 재난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대전시는 7일 서구 가수원동 정림대교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2022년 겨울철 스마트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의 연쇄추돌사고와 전기차 방전으로 인한 고립상황을 가상해 원활한 교통소통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시와 시 건설관리본부,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군부대, 자율방
충북 청주시는 폭설·한파 등 동절기 자연재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1월 20일까지 8곳 종합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점검은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 상태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 △급식 위생관리 △코로나19 등 시설 내 감염병 관리실태 등이다.다음달 9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 자체점검 진행 후 결과를 시에 보고하면 시가 전체 시설의 15% 이상을 현장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점검결과에 따라 단순 지적사항은 현장조치하고 개보수 등이 필요한 사항은 운영자로 하여금 보수토
대전시가 폭설과 한파가 급습하자 긴급제설 작업에 나섰다.18일 오후 8시부터 강설이 내리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와 구청은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주·간선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시는 제설노선에 순찰조를 편성, 순찰중 제설이 필요한 구간 발생 즉시 도로상황실로 통보해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도록 상황체계를 구축·운영했다.제설작업은 18일 오후 8시부터 시행해 19일 오전 6시까지 3차례에 걸쳐 398명, 장비 76대, 제설자재 1041여톤을 활용해 주·간선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교량, 터널, 응달지점, 오지 버스노선 등 취약구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에 폭설이 쏟아졌다.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 비와 눈이 더 많이 내리자 자동차 운전자들은 산길에서 뛰쳐나갔고 주민들은 우산을 휘둘렀다고 13일(현지시각) AP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커크우드 마운틴 리조트는 밤새 쌓인 43㎝가량의 눈과 강한 바람에 개장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문을 닫기도 했다.카를로스 페레즈 고속도로 순찰대원은 "고속도로에서 한 트럭이 눈으로 인해 작은 차량들에 돌진했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눈은 매우 심하고 두껍다"며 "별 다른 일이 없다면 이 지역 근처에 오지 마라"고
충남도는 12일 충남도립대 진입로에서 겨울철 폭설 대비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교통 소통 대책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도와 청양군, 청양경찰서, 청양소방서 등 유관기관, 청양군 지역자율방재단 40명이 참여한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장비 기능 점검 훈련을 중점으로 진행했다.제설 삽날 탈부착, 제설제 살포 등 제설 장비 가동 시연, 고갯길 자동 염수 분사 장치 점검, 제설 장비 자재 창고 실태 점검 등이다.이정구 재난안전실장은 "폭설로 인한 고립, 교통 두절 등 피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초 휴일을 맞아 강원 지역에 관광을 갔던 시민들이 대설로 고속도로에 갇히고 교통사고도 수십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폭설은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농가도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시설 114ha, 농작물 8ha, 꿀벌 439군이 폐사했다.이에 농식품부는 강원 지역에 대설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1213곳의 농가에 시설 복구비, 농작물 농약대·대파대 등 101억원 규모의 재해복구비가 책정됐다.비닐하우스, 인삼시설 등 시설물은 종류와 규격에 따라 ha당 최대 1억50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 현장에서 '동절기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연이은 한파와 폭설에 따른 조성공사 품질관리와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앞으로 지속될 기온하강에 대비해 중대재해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장충모 부사장을 포함한 점검단은 도로와 지하차도 공사추진 상황을 비롯해 건설현장 제설처리, 화재예방 현황 등 동절기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소(高所)작업, 건설기계 장비를 이용한 작업 등을 면밀히 살폈다. 휴게실 등 근로자
스페인 정부가 태풍 '필로메나'로 인해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에 코로나19 백신과 식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로이터가 보도했다.국립기상청은 지난 9일 마드리드에 1971년 이후 처음으로 20~30cm의 폭설이 내렸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중부 전역에 걸쳐 600개 이상의 도로가 눈보라에 영향을 받았다.스페인 남부의 말라가 근처에서 차에 타고 있던 남녀가 익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드리드와 칼라타유드에서도 노숙자 2명이 얼어 죽었다. 또 수백명의 여행객들이 금요일에 폐쇄돼 일요일 늦게 재개될 마드리드의 바라자
6일 전국에 폭설이 쏟아지자 7일 라이더유니온은 SNS를 통해 배달을 중단한다는 긴급성명을 냈다. 라이더유니온은 "지금 배달 일을 시키는 것은 살인"이라고 강조했다.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대설실황은 서울지역에 전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만에 눈이 1.9㎝가 쌓였다고 밝혔다.도로 상황이 악화되며 길에서 미끄러지는 차가 다른 차와 부딪혀 큰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대부분의 배달 앱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범위를 축소했다.대표적으로 배달의민족이 '날씨로 인한 배달 지연 안내'를 공지했다. 쿠
내년부터 홍수, 태풍, 폭설 등 각종 풍수해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주는 '풍수해보험료'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대폭 상향된다.행정안전부는 2021년부터 풍수해보험 정부지원 보험료를 주택·온실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0~92%까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8개 유형의 자연재난으로 주택이나 온실,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재고자산이 피해를 입었을 때 민간보험사가 보장한도 안에서 보험금을 지급한다.풍수해 피해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장하기 위해 최소 87% 이상의 정부지원율을 적용할 예정
행정안전부는 30일 겨울철 재난대책의 일환으로 재난대응 관련 유관기관·민간단체와 대규모 폭설·한파에 대비한 민·관 긴급협조체계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최근 발생하는 재난은 대형화되고 복잡해질뿐 아니라 과거에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재난도 속출하고 있다. 변화하는 재난은 정부 행정력만으로 대응에 한계를 드러낼 수 밖에 없다.간담회는 유사한 긴급 상황에서 민간의 장비, 인력, 물자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 장비, 인력을 보유한 10개 유관기관·민간단체와 진행됐다.행안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관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들은 폭설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제설 작업체계를 본격 시작한다.이를 위해 도로제설작업 준비체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설책임 기관들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로제설준비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수원국토관리소에서 개최한 점검회의는 28곳 기관에서 참석해 기관의 제설작업 준비태세를 확인하고 기습적인 폭설에도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점검 했다.이번 도로제설 대상구간은 1만9000㎞에 달한다. 제설 인원으로 4800명, 제설 장비도 6000대 투입해
행정안전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7일 당진영덕고속도로 신풍휴게소에서 폭설로 인한 복합재난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1월 15일~다음해 3월 15일)'이 다가옴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차량고립, 교통사고로 인한 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한 것이다.훈련은 인명·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 점검과 현장대응 기관의 임무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행안부와 도로공사를 비롯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충남도청, 충남소방본부 등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를 '해양수산 분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해양수산 관련 시설 실태조사와 사전점검 등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겨울철은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 수산물 피해와 한파·폭설·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소형선박 사고나 양식시설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해수부는 매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마련해 해양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실태조사와 사전점검 기간 동안 해수부는 관계기관·민간 전문가들과
경기도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폭설 취약 시설물과 도로 348개를 점검하고 78개 시설에 대해 보수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기둥, 슬라브지붕 등 건물 구조부와 비닐하우스, 도로 위 상습결빙구간 등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194개 시설이 양호, 76개는 폐가·폐업 등으로 미사용, 78개는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수시설 막힘, 건물 철근 노출로 인한 부식, 내화피복 손상 등이 많았다.도는 건물 사용자에게 이 내용을 전달하고 안전 조치를 권고했다.또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재배시설에 대한 시·군 합동 취약 시설 관리
대전시는 13일 오후 동구 신상동 신상교차로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 따르던 차량의 연쇄추돌사고와 고립 상황을 가상해 원활한 교통소통 회복 능력을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훈련에는 시와 시 건설관리본부, 중부소방서, 동부경찰서, 육군 1970부대, 5개 구청 재난·제설부서 관계자, 자율방재단 등 80명이 참여했다.훈련에는 실질적인 훈련 성과를 위해 제설차량과 구급차량 등 장비 20대가 동원됐으며, 안전사고
이례적 한파·폭설로 피해를 본 제주 등 남부지방 농가에 재해복구비가 긴급 지원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한파·폭설 피해를 본 농가에 농작물 농약대, 대파대 등 재해 복구비를 16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이후 3차례에 걸친 이례적인 한파와 폭설로, 제주 등 남부지방에 농작물 4천860㏊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의도 면적(290㏊)의 약 16배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지난해 말 재해복구비가 평균 3배 이상 오른 이후 처음으로 인상된 기준을 적용해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게 됐다.재해복구비 가운데
21일 오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됐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대구는 가창댐 입구에서 헐티재까지 13㎞, 명곡초등∼옥포 반송리 3㎞, 현풍 자모리∼구지 도동리 3.5㎞, 옥포 김흥∼달성1차산업단지 0.5㎞ 등 모두 4곳에 통행을 금지했다.경북에는 경산 남천면∼청도 매전면 919번 지방도 2㎞, 영천 북안면∼대창면 1㎞, 칠곡 석적면 성곡저수지∼가산면 팔재 3번 군도 4.2㎞, 청도 운문면 운문령∼울산 울주군 69번 지방도 3㎞, 군위 헐티재휴게소 주변 79번 지방도
8일 오전 대구에 내린 눈은 3월에 내린 눈의 양 가운데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대구 적설량은 7.5㎝를 기록했다.1907년 기상 관측 이래 3월에 가장 많이 내린 눈의 양은 1957년 3월 8일로 12.1㎝이다. 2010년 3월 10일에는 9.2㎝에 이른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후까지 1∼5㎝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추가로 쌓이는 눈 양에 따라 기록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