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 세이프타임즈 DB
▲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 세이프타임즈 DB

지난 3월 초 휴일을 맞아 강원 지역에 관광을 갔던 시민들이 대설로 고속도로에 갇히고 교통사고도 수십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폭설은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농가도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시설 114ha, 농작물 8ha, 꿀벌 439군이 폐사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강원 지역에 대설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1213곳의 농가에 시설 복구비, 농작물 농약대·대파대 등 101억원 규모의 재해복구비가 책정됐다.

비닐하우스, 인삼시설 등 시설물은 종류와 규격에 따라 ha당 최대 1억5000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

농작물은 ha당 농약대 249만원, 극심한 피해로 다시 묘목을 심어야 한다면 ha당 대파대를 블루베리 1942만원, 사과 1437만원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재해복구비는 각 지자체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며 융자금은 4월 2일부터 읍면동사무소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작성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별도로 보험에 가입한 인삼시설, 비닐하우스는 복구 후 보험금을 청구하면 즉시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농가에는 복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50% 수준을 우선 지급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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