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중국 우한의 실험사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하자 중국이 반발했다. '정치적 공격'이라고 비판했다.자오 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뉴스 브리핑을 통해 '실험실 유출 이론'은 정치적 목적에서 반중 세력이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밝혔다고 13일 UPI 통신이 보도했다.그는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 발생 은폐를 시도했고 조사관들에게 협력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반박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많은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2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한 지 2년이 넘었다. 팬데믹으로 세계에서 630만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숙주 규명에 대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WHO가 최근 실험실 사고에 대한 무게를 두고 심도있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는 초기 방침을 전면으로 뒤집는 것으로 중국이 부정하는 실험실 유출에 대해 WHO가 너무 성급하게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했다는 비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WHO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우한의 인간들에게 옮겨졌을 가능성에 대해 '극도로 희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과학자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최초 발병지인 중국 우한(武漢)을 찾아 조사를 벌였지만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는 데 실패했다.WHO의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을 이끄는 식품안전과 동물질병 전문가 피터 벤 엠바렉은 9일 우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지 조사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이해를 획기적으로 바꾸진 못했다고 말했다.애초 WHO는 우한 현지 조사에서 바이러스의 기원을 밝히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조사팀 일원인 도미닉 드와이어는 코로나19의 기원을 완전히 파악하려면 몇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인종 혐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고조되고 있다.지난달 28일 84세 태국계 남성이 아침 산책 도중 19세 청년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8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가해자는 살인과 노인 학대 혐의로 구속됐다.오클랜드 차이나타운의 28세 남성은 아흔살이 넘은 남성 등 3명을 밀쳐 넘어뜨려 부상을 입혔다. 용의자는 폭행 혐의로 기소돼 정신감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계 노인을 상대로 한 살인과 폭행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샌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발견한 뒤 확산을 막고자 했다.그러나 중국 정부의 은폐와 제지로 확산 방지는커녕, 환자 치료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중국 우한(武汉)의 젊은 의사 고 리원량(李文亮). 그를 기리는 노래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한국가곡으로 작곡되고 중국 성악가가 노래했다. 가곡 작곡가 박경규(의공학박사·시와음악포럼 공동대표)씨는 억울하게 죽어간 리원량의 유서를 접하고 아픔을 노래에 담았다. 리원량의 유서에 적힌 내용을 작곡가가 직접 각색한 '새로운 인연(新缘份)'. 가곡을 노래한 중국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4시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가 7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국내 확진자는 833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크루즈 내 확진자는 691명으로 이미 일본을 넘어섰다.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청도 대남병원 관계자로 아직 정확한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코로나19 환자로 공식 확인되면 국내 8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된다.전국 곳곳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남병원 관련자가 74.6%에 달한다.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을 위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21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7만6000명이고 사망자는 2247명에 이르고 있다.전 세계 30개국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치사율도 3%대에 근접한다.우리나라는 204명이 확진되고 1명의 사망자와 의심환자만 1만6000여명에 이르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일본 크루즈감염자를 제외하면 중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됐다.모든 방송과 언론에서 24시간 코로나19 감염자의 숫자에 실시간 속보를 내고 있
정부가 중국 우한지역에 임시 화물기 투입을 통해 우리 지자체, 기업과 민간단체에서 중국 우한지역에 지원하는 구호물품이 전달된다고 19일 밝혔다.그 동안 정부는 민관협력 차원에서 우리 민간단체의 우한지역 긴급구호물품을 우한 체류 우리 국민 귀국 지원 임시항공편(1.30~31)과 임시 화물기(2.3)를 통해 우한에 수송했다.이번에는 기발표된 '중국유학총교우회'와 '중국우한대총동문회'측의 지원물품과 충청북도, 포스코, 성주재단 등 우리 지자체와 기업들이 제공한 지원물품이 포함된다.이와 별개로 정부는 500만불
우한 교민 140여명이 탑승한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외교부는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됐던 국민 140여명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탑승자 60여명은 중국 국적자다.당초 탑승 예상인원은 170여명이었다. 중국 검역에서 통과를 못했거나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전세기는 11일 오후 8시 39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1시24분쯤 우한 톈허공항에 도착했다.중국 정부는 직계 친족과 배우자가 중국 국적이라도 전세기를 탈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 중국인
정부가 3차 우한 교민을 11일 이송하고, 국내 입항 크루즈선은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박능후 본부장 주재로 각 부처 차관들과 9일 총리 주재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10일 밝혔다.후속조치에는 △3차 우한 교민 이송 계획 △국내 크루즈선 입항 대응방안 △자가진단 어플리케이션(앱)이 담겼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임시항공편은 11일에 인천에서 출발해 우한 교민을 태우고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3차 우한 교민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합동군사대 부속
정부가 4일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온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우한 교민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총리 주재로 열렸던 회의에 이어 16개 부처·청 차관급 공무원과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 관계자는 회의에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우한 교민 701명 가운데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외 700명은 임시 생활숙소에 생활하고 있다.1차 입소한 교민 1명의 확진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재 역학조사관 2인이 현장대응을 하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2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추가 3명의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13번째 환자(28·한국인)는 1월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368명 가운데 1명이다.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입국 때 증상을 호소했던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1차 입국 교민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2월 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2차 입국교민도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시행된 유증상자 7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우한 폐렴' 확산되면서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다.30일 기준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내 7711명의 확진자와 17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한국의 첫 확진자는 우한에서 온 35세 중국인 여성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동승한 사람과 관광 차 우한시를 방문했던 사람 등 한국 남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상태다.빠르게 확산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시민들의 공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지난 23일에는 '
정부가 아산과 진천을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로 정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3차 회의를 개최한 뒤 대처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정부는 중국 우한 귀국 국민 임시생활시설을 충남도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도 진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외교부를 비롯한 복지부, 행정안전부는 국가시설인 공무원 연수원·교육원에서 수용능력과 의료시설 위치, 공항 간의 거리 등을 고려해 거처를 지정했다.복지부 관계자는 "당초 대형시설 한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고자 했지
중국에서 우한 폐렴 숙주로 지목된 야생동물을 우리나라에 들여올 수 없는 방침이 마련됐다.환경부와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적으로 막는다고 29일 밝혔다.반입 금지 동물은 중국에서 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박쥐·뱀류다. 아울러 과거 사스(SARS)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로 알려진 오소리·너구리·사향고양이도 반입할 수 없다.유역·지방환경청은 박쥐류, 뱀목, 개과 너구리, 족제비과의 오소리, 사향삵과에 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침, 가래 등 분비물 뿐만 아니라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 전염성이 생각보다 치명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미국 CNN 등 외신은 중국 국민 보건위원회가 28일 오전(현지시간) 4번의 임상시험을 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환자와의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이에 앞서 20일 중국 보건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는 "가까운 거리에서 묻은 침, 가래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세 번째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다.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끼고 해열제 복용 후 증상이 나아졌으나 25일부터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
중국 우한에서 신종 폐렴에 걸려 숨진 4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우한시위생위원회는 신종 폐렴에 걸린 환자가 중국에서 4번째로 숨졌다고 밝혔다.이날 위원회의 브리핑에 따르면 89세 남성은 지난 13일 호흡기 증상을 겪었다. 환자는 호흡 곤란 증세로 5일 뒤에 병원을 찾았고, 지난 19일 숨졌다. 환자는 지병으로 고혈압과 당뇨, 관상동맥질환을 앓아왔다.우한시위생위원회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우한에서 일하는 의료진 15명이 폐렴에 걸렸고, 다른 1명은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감염 환자 1명은 '위중한 상태&
질병관리본부가 20일 오전에 중국 우한시에서 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를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인천공항검역소는 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를 검역하는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환자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다.유증상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고, 질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이날 오전 확진환자로 확정했다.환자는 19일 낮 12시 11분 중국남방항공 CZ6079를
질병관리본부가 중국 우한 집단폐렴 바이러스가 '박쥐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했다고 14일 밝혔다.중국 푸단대는 지난 10일 학계에서 유전자염기서열을 공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우한시 집단폐렴의 원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했다.초기 분석결과, 유전자염기서열은 박쥐유래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89.1%)이 있었다. 질본은 추가분석과 검사법 개발에 착수했다.질본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사스바이러스로 분류된 상황은 아니다"며 "WHO도 사스와는 전염도와 위중도가 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