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서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공급되고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는 등 수돗물 수질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관리 실태 감사를 시행했다.감사 결과 유역환경청은 수질 검사기관의 업무 수행 적정성 지도·점검을 소홀히 했고 40개 민간 검사기관 가운데 5개 기관이 소속 직원이 아닌 자가 시료를 채취하도록 하는 등 법령을 위반했다.환경부는 이와 같은 문제점에도 검사기준을 위반한 검사자에 대한 제재와 운반시간 등 시료
수질 값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관리가 필요한 지역은 자동 검출해 공무원이 수질 민원에 1시간 내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서울시는 20일 전국 최초로 수질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질 취약지역 민원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수질정보분석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 내 모든 행정동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525개 수질자동측정기로 1분마다 측정된 수질 값과 다양한 민원, 관로, 공사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자동으로 검출한다.수질자동측정값에 이상이 있거나, 급수구역
전남 장성군은 환경부 '2021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발전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군은 공공하수도 부문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도 발전상을 수상했다.올해 평가는 일반수도사업자로 등록된 전국 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한 심층 평가로 진행됐다.장성군은 △노후 관로 개량 △수질기준 관리 △정부정책 이행 등 상수도 관리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군 관계자는 "공공하수도에 이어 일반수도사업 분야에서도 나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 뜻깊다"면서 "물 관리가 주민 건강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농촌진흥청과 오는 4월부터 지역 농업용수에 대한 수질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는 4월, 7월, 10월 3회에 걸쳐 하천수(39곳)와 지하수(20곳)의 ph와 용존산소, 질소 등 14종의 일반성분과 카드뮴, 납, 크롬 등 중금속 8종을 분석했다.그 결과 하천수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함량이 평균 1.6㎎/l(기준 8㎎/l), 지하수의 질산성 질소 함량 8.89㎎/l(기준 20.0㎎/l), 염소 함량 22.1mg/l(기준 250㎎/l), 용존성 인 함량은 하
환경부가 올해부터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드러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는 수질‧수량‧수압을 감시하는 장치를 관망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자동배수설비, 정밀여과장치 등도 설치된다.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는 올해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는 정책·기술토론회를 오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환경부는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워터코디,
한강물환경연구소가 맛·냄새 물질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2-MIB, 지오스민 등 맛·냄새물질 분석능력이 영국 '엘지씨 스탠더즈(LGC Standards)' 시험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한강물환경연구소는 지난해 10월부터 팔당호, 북한강에서 '맛·냄새물질 조기 알림'을 운영해왔다. 겨울철 해당 물질이 기준에 초과할 경우 정수 처리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왔다.지난해 11월 국제 공인 시험기관 '엘지씨 스탠더즈'가 주관한
서울시는 지난 6월 20일 발생한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 노후 상수도관을 녹슬지 않는 2세대 관으로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현재는 관 내부 물세척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26일 가정에 정상적인 급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이번에 교체된 노후상수도관은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합동조사단에 의해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된 곳이다.당시 합동조사단은 1973년 부설된 700~800㎜ 1.75㎞ 배수본관의 노후화에 따른 이탈 물질이 유하하던 중 관말 정체구역인 본 사고지역
낙동강 상류에 있는 영풍제련소에서 오염수가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염수를 막는 차수벽에 틈이 방치됐고, 공장 부근 하천에도 카드뮴이 높게 검출됐다. 환경부는 영풍제철소와 안동댐까지를 아우르는 낙동강 상류를 조사한 환경관리 협의회의 중간 결과를 21일 밝혔다.협의회는 안동댐 상류 중금속 오염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정부, 기업 등에서 12명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토양·폐광, 수질·퇴적물, 수생태 등 7개 분과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8
내년 11월부터 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방류한 사업자는 기존 3억원이었던 과징금을 매출액의 5%로 내야 한다.아울러 과징금 처분일부터 2년 안에 기준을 초과하는 업소는 조업정지를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없다.환경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번달 안으로 공포된다고 이날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11월부터 시행된다.법률 개정안은 △과징금 부과제도 개선 △수처리시설의 측정기기 조작 방지 △폐수처리업 관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폐수처리업 사업자가 조업정지를 과징금으로 대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음달 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수도사업소, 서울물연구원과 합동으로 누수·수질사고 발생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상수도 관로 노후화에 따른 공급계통상 수질사고가 발생할 경우의 대응절차와 행동조치를 규정한 '상수도 공급관로 수질사고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가상훈련은 △상수도관 누수복구 공사 가운데 수계전환에 따른 밸브 오작동으로 인한 수질사고 발생 △복구 완료 후 통수과정에서 급격한 유속변화로 인한 수질사고 발생 △관말지역 장기 정체수 유입에 따른 수질사고 발생
환경부와 인천시는 지난 1일부터 진행해 온 지역별 수질 검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시는 수돗물 정상화를 단계별로 구분하고, 완료상황에 따라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시가 구분한 단계는 모두 4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 공촌정수장 청소, 2단계 배수지 청소와 송수관로·급수구역 이토, 3단계 블록별 안정화, 4단계 수용가 안정화 등이다.지원단은 1일부터 샘플조사해 온 급수블록별 수용가 대표지점 284곳의 수도꼭지가 수질기준과 필터기준을 충족하면 수용가로 유입되기 전 단계인 급수관 수질 안정화단계(3단계)라고 판단했다.중블록, 배
경남 창녕군은 최근 낙동강 녹조 등으로 수돗물 수질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창녕읍 지역에 공급하는 상수도 수질정보를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군은 창녕읍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상수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정보를 실시간 송출하고 있다.전광판에 표시되는 수질정보는 창녕배수지에 설치된 계측시스템에서 전송된다. 창녕배수지(시설용량 4800톤)는 1급수인 밀양댐 정수와 창녕읍 옥천리 노단이 저수지 정수를 혼합해 창녕읍으로 공급하고 있다.군은 창녕읍 외에 면 지역에 공급하는 원수도 대부분 밀양댐 물을 공급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먹는 물 공동시설 60곳에 대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수, 질산성 질소 등 6개 항목에 걸쳐 수질검사를 한 결과 10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총대장균군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묘안옹달샘, 서원구 산남동 구룡산 정상, 청원구 내수읍 초정공원 등 청주시에 3곳이 있다.충주의 △호암동 범바위약수터 △안림동 샘골약수터 △칠금동 탄금대약수터 △종민동 마즈막재약수터 등 4곳과 음성군 금왕읍 옻샘약수터, 금왕읍 별산댕이 옹달샘, 감곡면 체육공원 약수터 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시을)은 7일 폐수방지시설 설치면제자가 면제조건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할 수 있도록 물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자에게 수질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배출시설 기능과 공정상 수질오염물질이 항상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배출되는 경우, 환경부장관이 인정한 전문기관에 폐수를 전량 위탁 처리하는 경우 등에는 수질오염방지시설 설치를 면제해주고 있다.하지만 방지시설 설치면제자가 면제조건대로 처리하지 않고 폐수를 불법 방류할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