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다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시비가 불거진 다큐멘터리 영화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0일 밝혔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이 영화의 주된 표현 내용을 진실로 보기 어렵고 피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내용"이라며 이유를 밝혔다.이어 "박 전 시장의 피해자에 대한 가해 행위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행정법원을 통해 재차 인정된 것"이라며 "영화를 통한 표현 행위의 가치가 피해자의 명예보다 우선적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법원 결정에
2019년 평양 행사에서 대북제재를 피해 가상화폐를 우회하는 기술을 소개했다가 미국 법원으로부터 징역을 선고받은 이더리움 개발자 '버질 그라피스'와 크립토서울 대표 '에리카 강'이 주고받은 메일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연루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서울서초갑)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당시 간부들 간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문제가 있으면 경찰 등 사법당국의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조 의원에 따르면 에리카 강이 대표로 있는 크립토서울은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동지'라고 칭하고 옹호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에 대해 여성단체가 15일 사퇴를 촉구했다.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우 후보의 선거운동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 후보에게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서울시장 후보를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우 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박 시장은 혁신의 롤모델", "박원순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원순"이라는 등의 메시지를 남겨 박 전 시장 피해자에게 2차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소사실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국가인권위원회는 25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인정했다.남 의원은 조사 결과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게시물을 26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렸다.민주당이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부르도록 주도한 것을 두고 "짧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입장문에서는 "박 전 시장 성희롱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남 의원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 지원 단체와 공동변호인단은 18일 "지난 6개월간 무수히 자행돼 온 2차 피해와 피해자를 부정하는 고위층 입장에 대해 가족들의 심경을 밝히기로 했다"며 피해자를 대신해 입장문을 공개했다.피해자는 입장문을 통해 "그날의 잘못에 책임지는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지난 12월 30일 서울북부지검은 남인순 의원이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박 전 시장에게
지난해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성추행 피해를 처음으로 인정받았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판결문에 적시했다.재판부에 제출된 피해자의 진료 기록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이 피해자가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할 때 "몸매 좋다", "사진을 보내달라" 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가 부서를 바꾼 뒤에도 박 전 시장이 "넌 남자를 모른다, 남자를 알아야 시집을 간다"며 성 관련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 시의회, 5개 자치구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허태정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민·박범계·조승래·황운하·장철민 의원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5개 자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내년도 국비확보, 중기부 대전 존치방향 등 대전시 주요 현안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허 시장은 "그 동안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시의회, 자치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전의 혁신도시 지정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지역의 숙원사업들
결국 주검으로 돌아왔다. 박원순 서울시 시장이 10일 숨진 채로 발견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간을 나와 실종 신고된 이후 7시간 만이다.이날 오전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쯤 영안실에 안치됐다.박 시장에 대한 수색은 9일 오후 5시 17분쯤 그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한 이후 이뤄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 635명,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자 상황 악화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이후 서울시에서 3일간 일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서거나 또는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하는 등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정도에 이르면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지금까지 잘해 왔고 K방역으로 세계 모든 국가들이 칭찬했는데 우리가 그 명성을 끝까지 유지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전반전
박원순 시장이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 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와 코로나19 대응 화상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화상세미나에는 LA, 샌프란시스코, 시드니 등 도시정부와 다임러, J&J, 포르쉐, 보쉬, 딜로이트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했다.'플러그 앤 플레이'의 창립자이자 CEO인 '사이드 아미디(Saeed Amidi)'는 다양한 글로벌 리더들과의 코로나19 관련 대
지난 7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정윤학(36)씨에 이어 그와 접촉한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종업원의 룸메이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종업원이 근무한 유흥업소는 강남 최대 규모의 'ㅋㅋ&트렌드'라는 곳이다. 해당일 500여명이 방문했고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18명이다.이에 서울시는 8일 시내 유흥업소에 영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유흥업소, 즉 룸살롱, 클럽, 콜라텍에 대해 오늘부터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19일까지 집합금지
서울시가 공휴일과 야간시간에도 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하는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을 1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자치구 동물보호센터가 출동하기 어려운 공휴일·야간시간에는 유기동물을 발견한 시민이나, 접수한 자치구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유기동물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전국 최초 24시간 유기동물 보호체계를 구축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동물 폐사·안락사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이에따라 앞으로는 도로,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소유자 없이 배회하거
박원순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2일 오전 11시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박원순 시장은 "대한의사협회와 법학회 코로나19 대책위는 모든 국민이 방역의 주체로서 참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며 "개개인의 완벽한 자가격리는 감염을 상당한 정도 차단하므로 서울시부터 본보기가 돼서 '잠시 멈춤'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미 삼성, LG 등 많은 대기업이 재택·유연근무 등의 확대 실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
서울시는 이만희 신천지교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들을 상대로 살인죄, 상해죄,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8일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신천지 관련 확진자 비율은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고 있는 상황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지역 신도들로 인한 감염도 상당수 확인됐다.피고발인이자 신천지의 대표인 이만희의 형 장례식이 있었던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다수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왔다. 해당 장례식에는 피고발인들을 비롯한 간부급 신도들이 다수 참석했을 것으로 추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23일부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다.박 시장은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대폭 강화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서울이 뚫리면 대한민국이 뚫린다는 각오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시는 매일 오전 11시에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아울러 밀접접촉 최소화를 위해 광화문 일대 도심 집회를 막을 예정이다. 이는 도심집회 참가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취임 당시 선언했던 '돌봄은 시민의 권리다'를 생각하며 초심으로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19 서울국제돌봄엑스포' 개막식에서 "세계 많은 도시가 저출산·고령화로 아주 심각한 위기"라고 강조한 뒤 돌봄을 '시민의 권리'라고 표현했다. 그의 소신이자 철학을 엑스포 개막식을 통해 재천명한 셈이다.그는 "육아와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다시 돌아가게 만든다면 경제적 활동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이 전용차를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로 바꾼다. 기존 전용차로 사용한 전기차는 서울시 일반 업무용으로 전환해 사용한다.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수소차를 타고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해 온 서울시의 실천 의지를 세계 도시들에 피력하기 위함이다.'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세계 도시 사이의 기후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포럼이다.서울시와 이클레이(IC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22일부터 강북 '한달 살이'를 시작한다.박 시장은 이달 초 3선 취임 직후 "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지역으로 시장실을 옮기겠다"며 "먼저 강북에서부터 시민들과 기거하며 동고동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서울시는 박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에서 다음달 18일까지 기거하면서 지역 문제의 해법을 찾고, 강남·북 균형발전을 모색한다고 20일 밝혔다.박 시장이 머무는 곳은 1층짜리 단독주택 위에 얹혀 있는 2층 옥탑방으로 방 2개짜리 9평(30.24㎡) 규모다.이곳은 우이경전철 솔샘역까
서울시가 여의도를 업무·주거지가 어우러진 '신도시급'으로 재개발한다.용산에는 '광화문광장급' 대형 광장과 산책로를 만들고 서울역~용산역 철로는 지하화한 뒤 그 위에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와 쇼핑센터를 만든다.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차 3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여의도·용산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박 시장은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할 것"이라며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보장하면서 건물의 높이는 높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
전 국민의 골칫거리인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 정부와 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친다.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조찬 정책간담회'를 했다.김 장관은 인사말에서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많이 느끼셨겠지만 국민은 미세먼지에 매우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무엇보다 깨끗한 공기 질을 원한다"고 말했다.그는 "대기오염 문제는 화석연료를 이용해 번영을 이룬 우리가 치러야 하는 값"이라며 "미세먼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