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회계기준을 위반해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161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금융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과징금 161억4150만원을 의결했다.두산에너빌리티 법인 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 전 대표이사와 회계감사를 맡았던 삼정회계법인에 각각 10억1070만원, 14억3850만원의 과징금 조치가 내려졌다.이는 2022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 3개사에 부과된 130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다.2017년 분식회계를 일으킨 대우조선해양에 부과된 45억4500만원보다도
금융당국이 매출을 과대, 손실을 과소 계상한 혐의를 받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에 대해선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두산에너빌리티가 지적받은 내용은 매출 과대계상과 공사손실충당부채 과소계상, 종속회사투자주식 등에 대한 손상차손 과소계상, 자료제출 거부, 증권신고서 기재 위반 등 4가지다.증선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제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 오후 두산에너빌리티와 회계 부정 당시 감사법인인 삼정회계법인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과징금 액수는 2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역대 최대 과징금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 당시 부과된 45억4500만원이다.앞서 지난해 11월 감리위원회는 두산에너빌리티의 회계 처리가 회계부정에 해당한다고 결론내렸다.증선위에선 회계 부정이 중과실에 의한 것인지
한국남동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가 납품한 연료전환설비가 품질 기준 미달이라는 이유로 두산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13일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강원 강릉 영동에코발전본부의 목재펠릿 바이오매스 발전설비에 826억원가량을 투자했지만 성능 미달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2억50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두산의 설비는 보일러에서 나와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로 이동하는 가스의 온도가 너무 높아 설비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발견됐다. 두산은 계약 당시 평균 온도 제한을 완화할 것을 요청했고 남동발전은 이를
금융감독원이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동성 위기를 피하려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분식회계도 아니며 회계기준 위반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16년 인도에서 수주한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 관련 회계처리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분식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제재 수위 논의에 들어갔다.두산에너빌리티가 공사 수주 후 원가 상승에 따른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벌써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자 A씨는 서울 중구 신축 오피스텔 건설현장 19층에서 갱폼(작업발판 일체형 거푸집)을 해체하다가 사고를 당했고, 지난 5월에는 대전 서구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이동식 쇄석기에 끼여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건설현장에서 추락사·끼임사가 발생한 만큼 철저하게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야 노동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지 않을
두산에너빌리티 서울 중구 신축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숨졌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2분 중구 봉래동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 A씨(48)가 8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져 사망했다.A씨는 19층에서 갱폼(작업발판 일체형 거푸집)을 해체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
트레일러 기사가 끼임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에 벌금형, 작업지휘자·안전책임자에 금고형이 선고됐다.경남 창원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두산에너빌리티 법인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에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 작업지휘자 A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하도급업체 운송 현장 안전책임자 B씨에겐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2021년 3월 트레일러 기사 C씨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에서 100톤짜리 원자로 설비 부품을 트레일러에 싣다가 끼임 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두산에너빌리티와 ESG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CL은 경기 분당 두산타워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ESG 경영 지원·친환경 디지털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비파괴검사, 환경관리 등 기존 협력관계를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4차산업의 핵심 분야로 확대하고 주기적인 기술교류는 물론 ESG 경영까지 협력키로 했다.협약의 세부내용은 △AI를 활용한 산업설비 최적의 고장예측 진단 프로그램 고도화와 동 프로그램 성능·신뢰성 평가 방법 개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탄소중립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2018년부터 개최된 기술교류회는 올해도 한난 미래개발원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술교류회는 민·관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통한 탄소중립 신사업 창출을 목표로 추진됐다.양사는 탄소경영 추진전략, CCUS 기술, 수소에너지 신사업 연구 등 공통 관심 주제를 논의하고 기술개발 성과 현황을 공유했다. 앞으로도 공동 연구개발과 친환경 수소터빈 실용화 추진 등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황창화 한난 사장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