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발생한 전체 사망자가 362명에 달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병의 원인으로 박쥐를 지목하고 있다.지난달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가오 푸 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우한의 화난 시장에서 팔린 박쥐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중국인들은 박쥐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 복을 먹는다는 의미로 요리해 먹는다. 이 과정에서 박쥐 몸에 살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사스,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의 1차 숙주가 박쥐라고
정부가 4일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온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우한 교민 1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총리 주재로 열렸던 회의에 이어 16개 부처·청 차관급 공무원과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 관계자는 회의에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우한 교민 701명 가운데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외 700명은 임시 생활숙소에 생활하고 있다.1차 입소한 교민 1명의 확진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재 역학조사관 2인이 현장대응을 하고
앞으로는 대규모 재난 때 호텔이나 리조트, 종교시설 등 민간 소유 시설도 소유주와 협의가 되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로 사용이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재해구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4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임시주거시설은 재해로 주거시설을 상실하거나 주거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한 이재민의 임시 거주를 위한 장소다.기존에는 국공립학교, 마을회관, 경로당과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시설만 임시거주시설 지정이 가능했다.시행령 개정으로 민간시설이 사전에 임시주거시설 지정에 협의하면 농·어촌지
고용노동부는 해빙기를 맞아 2월 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800여곳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감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감독은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이다. 겨울 동안 늦어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해빙기의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감독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아울러 건설현장에서 추락에 의한 사고가 건설업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추락방지 안전 시설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해빙기 취약요인은 지반·토사나 가시설물 붕괴, 용접작업과 인화성 물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달 31일 산불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봄철 산불조심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 까지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임야 등지에서 발생한 불이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다.산불재해 주관 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예측·분석센터를 운영하며 대형산불의 현장 상황과 정보를 빠르게 수집·분석해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도를 제작한다.산불 확산의 방향과 속도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산불 진화작업과 대피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각 유관기관에 제공한다.무인기·
국가보훈처는 중국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물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중국에서 예방물품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접해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결정했다.이에 예방용 마스크와 손세정제 300인분 물품을 상해 총영사관 등 10곳의 중국 공관을 통해 1차적으로 전달한다.아울러 현지공관과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해 추가로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국가보훈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담팀(TF)을
행정안전부는 일반 국민이 직접 유선· 도선 안전관리에 참여하는 '제4기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유선은 유람을 목적으로 운항하는 배로 유람선을 말하고 도선은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배로 페리선 등이 있다.유‧도선 현장관찰단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다음해 11월 30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현장관찰단은 유‧도선 운항 현장 관찰과 위험요소를 제보하고 국민 관점의 의견을 제시한다. 지자체 등 민·관 합동점검도 참여한다. 현장
소방청은 소방장비 구매규격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제1회 소방장비 시연회를 오는 4일 대구 EXCO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은 시·도 소방본부가 개별적으로 제조업체 등에 요청해 소규모 시연회를 했다.이 방식은 유사제품의 비교가 어렵고 다양한 제품정보를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매년 4월 국제 소방안전박람회에서도 장비 시연을 해왔지만 시·도별 소방장비 구매 시기와 맞지 않아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에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 공통 수요장비인 개인보호장비와 세척장비 등 8종 75개 모델의 제품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지방재정의 모든 수단을 강구해 총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일 밝혔다.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공중시설 방역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조치에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조치했다.올해 자치단체 재난목적 예비비는 9000억이고 재난관리기금은 4조1000억이다.진단시약·마스크·소독제 등의 물품을 구매할 때는 긴급 수의계약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자체에 독려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아울러 과거 감염병 발생했을 때 지역경제가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우리 국민 701명이 안전하게 임시생활시설 2곳에 배치됐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귀국한 국민은 368명으로 의심증상자 18명을 제외한 350명 중가운데194명은 경찰인재개발원에, 156명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당일 입소를 완료했다.의심증상자 18명 가운데 우선 음성판정을 받은 11명은 2월 1일 오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했다.2월 1일 2차 전세기로 귀국한 국민 333명 가운데 의심증상자 7명을 제외한 326명은 모두 경찰인재개발원에 당일 입소했다.1차
해양수산부는 어업인 편의를 높이고 어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행정규칙을 개정해 다음달 3일부터 고시·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지금까지 어선에는 해상과 조업의 특수성 등을 이유로 별도의 시설기준을 마련해 적용해 왔다. 이에 어업 현실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기준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규칙 개정으로 어선용 소화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육상용 소화기를 연근해 어선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해수부는 해상에서의 육상용 소화기 사용 가능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에 소화기 실증시
인천 공단소방서는 오전 10시 47분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제2경인고속도로 학익 JC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4.5톤 트럭을 몰던 A씨(47)는 앞에 있던 은색 카렌스를 들이 받았고, 이 충격으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추돌했다.해당 사고로 9명이 부상을 입어 5명은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에 이송됐다. 4명은 자신의 차량으로 병원으로 이동했다.사고로 화물차에 실린 페인트통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2시간 정도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낮 1시 30분쯤 도로 정리가 마무리 돼 현재 차량 통행은 원활한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비주택거주자들을 위한 주거상향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광역 시·도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 시행기관을 공모·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다.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지원 정보에 어두워 쪽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주거상담을 실시하고 임대주택 입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근로자 8만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롭게 휴가 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쉼표가 있는 삶'을 마련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근로자가 20만원, 소속 기업이 10만원을 여행경비로 공동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근로자는 전체 적립금 40만원을 사용해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다.지난 2년 동안 1만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e-store 36.5+)' 구축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이스토어 36.5+(www.sepp.or.kr)'는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상점이자 공공기관의 조달정보와 판로지원사업 정보 등을 알려주는 홈페이지다.지난해 말 기준 888개사 1만7540개 상품과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이에 따라 이용자는 본인의 방문이력을 분석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앞으로 항공기와 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검역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우한 폐렴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우한 폐렴 추가 확산를 막고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공항과 철도 역사는 물론 버스터미널·고속도로 휴게소·차량 등에는 손소독제와 방역매트가 있어야 한다.국토부는 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등 모든 구역에 살균작업을 강화했고 안내 데스크에 마스크 비치토록 했다.철도는 지난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 본부를 구성해 차량 8160개와 철도역사 420곳을 소독했다. 수서역에는
병무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확산예방 등을 위해 입영일자 등을 일정기간 연기조치 하겠다고 28일 밝혔다.연기대상은 현역병입영·병역판정검사·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자로서 입영통지서 등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입영대상자 가운데 발열 등 증상이 없더라도 희망할 경우 연기가 가능하다.연기 신청은 별도 구비서류 없이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나 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에 전화로 가능하다. 병무청 홈페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74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에서 네 번째 우한 폐렴 감염자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55세 한국 남성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고 27일 밝혔다.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25일 38도의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재내원했고, 보건소에 신고한 후 능동감시를 받던 가운데 26일 근육통이 악화됐다. 환자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23일(현지시간) 결정한다고 밝혔다.WHO는 22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전문가들과 긴급 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정오에 위원회를 소집해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일 때만 선포된다. 선포되면 전염병 발생 국가와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회원국에 내려진다.의심증상이 발생하면 WHO에 24시간 안에 통보해야 한다. WHO는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를 만든다. 우한 폐
국민권익위원회는 설연휴 국민콜 110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와 진료가능 병원·당번 약국 등 의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불법 주·정차 단속문의와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등 각종 비긴급 신고상담도 가능하다.권익위는 설 연휴기간 동안 주간 상담사 86명, 야간 상담사 45명을 배치해 상담을 실시하고 주요 빈발 상담사례 분석 등을 통해 연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