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진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조감도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홈페이지
▲ 충북도 진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조감도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우리 국민 701명이 안전하게 임시생활시설 2곳에 배치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귀국한 국민은 368명으로 의심증상자 18명을 제외한 350명 중가운데194명은 경찰인재개발원에, 156명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당일 입소를 완료했다.

의심증상자 18명 가운데 우선 음성판정을 받은 11명은 2월 1일 오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추가 입소했다.

2월 1일 2차 전세기로 귀국한 국민 333명 가운데 의심증상자 7명을 제외한 326명은 모두 경찰인재개발원에 당일 입소했다.

1차 귀국 교민 유증상자 중 재검사를 받던 7명을 비롯한 2차 귀국 교민 유증상자 7명 등 14명 모두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아 경찰인재개발원(8명)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6명)으로 각각 입소를 완료했다.

아울러 이미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던 1명이 임시생활시설에 추가 입주자가 됐다.

이는 1월 31일 귀국해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는 어린이 2명의 아버지다.

어머니가 중국 국적으로 아이들과 귀국할 수 없어 부모와 떨어지게 돼, 국내에 있던 아버지가 아이들과 같이 있기를 요청했다.

정부합동지원단에서는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에 동의를 받아 같이 머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의 운영과 귀국민 관리·지원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포함된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하루 2회 귀국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유증상자 발생 시 의료기관 이송 등의 방역 활동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임시생활시설 진출입 차량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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