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 들어 줄어든 가운데 보행중 사망자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1347명으로 집계됐다.사망사고는 음주운전 50명, 고속도로 32명, 보행자 83명 순으로 감소했다.상황별로는 보행 사망자가 38.2%으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승차중 34.9%, 이륜차 승차중 20.3%, 자전거 승차중 5.8%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동기 대비 교통사고 감소율은 광주 56.3%, 울산 46.2%, 대전 26.8%, 충남 24.5% 등
공군 장병이 화학작용제 탐지장비를 개발해 발명 특허를 출원했다. 주인공은 제5공중기동비행단(5비) 화생방지원대 김승훈 병장(26).공군 5비는 지난 3월 김 병장이 '화학탐지지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화학작용제 모니터링 디바이스와 시스템'을 직무 관련 발명 특허로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공군 5비에 따르면 김 병장은 화생방 장비를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담당했다.전자식 화학작용제 탐지장비는 높은 단가와 잦은 오류가 발생한다. 비전자식 탐지장비는 저렴하고 다루기 쉬운 반면 탐측요원이 탐지기 결과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4개 기관은 오는 17일 '친환경 공공택지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정부청사에서 체결한다.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신규 공공택지에 저영향개발기법(Low Impact Development)을 적용해 친환경 도시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공공택지란 공공기관이 건물을 세우는 데 사용하는 땅이다.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인천 계양, 과천 등에 세워진다. 저영향개발기법은 물 순환 체계의 자연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는 개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출국을 금지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최근 이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인보사는 손상된 연골을 자라게 하는 연골세포(1약)와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담은 주사제(2약)로 이뤄진 골관절염 치료제다.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2액의 연골세포가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
경찰이 7주 동안 위협행위로 반복 신고된 사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496명은 입원 조치되고 혐의가 중한 30명은 구속됐다.경찰청은 지난 4월 22일부터 위협행위 반복신고를 점검해 3923명의 위협행위자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의자 안인득이 지난 4월 17일 진주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사람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계기였다.경찰은 2회 이상 반복적으로 112 신고가 접수된 내용 가운데 고위험 정신 질환성·사회 증오성 행동을 분석했다.위협행위자 1명당 신고 건수는 평균 5.2건이었다. 1개 경찰서당 반복적 위협행위자는 15.3명
안전보건공단이 '중소규모 사업장의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핸드북'을 보급한다.대기업에 비해 안전관리 여력이 부족한 중소규모 사업장의 산재 사망사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서다.안내책자는 사고 발생이 잦았던 물질과 설비를 중심으로 화재폭발 현상의 이해, 유해·위험물질 파악방법 등 6개 주제로 구성됐다.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대책 등에 활용돼 산재 사망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안내책자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경관정책을 혜택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형식적인 절차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추진한다.국토교통부가 5년 동안 추진하는 2차 경관정책기본계획을 세운다고 12일 밝혔다. 경관법 제6조에 근거해 국토부가 경관정책 방향을 설정하면 지자체가 세부계획을 세운다.경관계획과 경관심의 등은 규제로 인식되면서 국민들이 경관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국토부는 건축선 등 건축규제가 완화될 수 있고, 경관심의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태양광시설이나 스마트시티 등 수요에 대응해 경관 지침 등도 제시한다. 국토부
외국인 가사·육아도우미, 간병인을 고용할 때 얻는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취업사전등록제'가 실시된다.외국인 가사·육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은 외국인의 범죄 경력과 취업 가능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이에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하반기부터 취업 사전등록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가사 분야 취업 사전등록제 적용 대상 외국인은 방문취업·거주·재외동포·영주·결혼이민 체류자격 외국인이다.등록 대상 직종은 가사·육아도우미, 간병인, 산후조리원, 요양보호사 등 5개 직종이다.외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원인을 11일 공개했다. 화재가 일어난 현장은 배터리에 결함이 있거나, 전기 충격에 대한 보호체계가 부실했다. ESS 장치를 통합해 관리하는 체계도 없었다.산업부는 전기, 배터리, 소방기관 등 19명의 전문가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5개월 동안 회의와 현장조사, 기업면담을 80회 이상 열어 사고원인을 분석했다.전기안전공사, 한전 등 9개 기관 관계자 90여명은 ESS 구성품, 시스템에 대한 76개 항목을 만들어 사고원인을 실증했다.먼저 조사위는 배터리를 해체한 결과 일부 셀에서 극
고용노동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건설현장 700여곳을 대상으로 장마철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불시감독을 한다고 9일 밝혔다.장마철은 집중호우, 침수, 폭염 등으로 건설현장의 대형사고 위험이 커진다. 지난해 7월에는 강원도 춘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하수관로 설치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붕괴사고로 숨졌다.이번 감독 기간 노동부는 지반, 토사, 임시 시설물의 붕괴와 폭염에 따른 열사병, 하수관 질식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안전 관리가 취약한 중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