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강남 차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부인과 단일과로는 국내 최다 성과다.강남 차병원은 2015년 6월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2018년에 산부인과 분야 최단기간 1000례, 2019년에는 1500례를 달성한 바 있다.로봇수술은 좁고 깊은 부위를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고 통증과 흉터를 줄여 환자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특히 최근에는 20대에서 40대까지 젊은 여성들의 자궁, 난소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로봇수술센터를 찾은 환자의 95%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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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큰 계절에 조심해야 하는 병 중에 '뇌졸중'이 있다. 뇌혈관 이상으로 뇌세포 등이 손상돼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혈전에 의해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전체 뇌졸중의 70% 정도는 뇌경색이다. 사망률은 뇌경색보다 뇌출혈이 더 높다.뇌졸중 치료에는 3개의 '골든 타임'(golden time)이 있다고들 한다는 게 이승훈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의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GMP(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김강립 식약처장이 8일 밝혔다.김 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GMP 인증까지 얼마나 걸리겠느냐는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삼성 측에 일부 보완을 요청한 상황이지만, 이달 안에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허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10억 도스(dose),
서울이노베이션 '퀵파이어챌린지' 수상사로 브이픽스메디컬과 스키아가 선정됐다.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칼과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스마트수술'을 주제로 서울시∙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챌린지에서 이같이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수상자들에게는 기업당 7500만원, 1억5000만원의 상금(13만4000달러), 서울 바이오허브 1년 입주권과 중국 상하이 JLABS@Shanghai 1년 입주권이 주어진다. 또 JLABS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접근 권한,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전반의 전문가로부터의 멘토
한미약품 창업주의 삶과 업적, 철학을 기리는 '임성기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한미약품은 창립 48주년을 맞아 서울 방이동 본사 20층에 소탈하고 업무 외의 일로 임직원들에게 부담 주기를 꺼려했던 고 임성기 회장의 성품에 따라 최대한 소박하고 간략하게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만 참석했다.송영숙 회장은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제약강국을 향해 쉼 없이 달려 온 임성기 회장의 뜻을 온전히 받들기 위해 기념관을 마련했다"며 "성취에 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엔졸리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엔졸리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단일항체치료제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단일항체치료제에 대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물질 생산, 임상시험계획신청 지원까지 엔드투엔드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엔졸리틱스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내 변하지 않고 보존되는 특정 부분을 공략해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CDO R&D 센터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얀희다이어트약'과 '발기부전·조루증치료제'를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한 홈페이지 43개를 약사법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얀희다이어트약에서는 플루옥세틴(우울제 치료), 갑상선호르몬, 센노사이드(변비 치료), 클로르페니라민(항히스타민) 등 4종이 검출됐다.얀희다이어트약은 2015년에 향정신성의약품인 로카세린(식욕억제제)이 검출돼 정신질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미국 FDA에서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제품이다.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에서 시장 철수 조치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용 마약류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의료용 마약류 도난·분실 사고가 259건에 달했다.해당 사고로 인해 사라진 의료용 마약류(정·앰플·바이알 등)의 합계는 모두 5만2258개로 한 해 평균 1만개 이상의 의료용 마약류가 도난·분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발생 기관으로 따져보면 병·의원과 약국에서 도난·분실된 의료용 마약류가 4만7134개로 가장 많았다. 도매상 등에 의해 도난·분실된 의료용 마약류는 5123
불법 체류자와 거주불명자들이 백신접종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6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간 10만명당 외국인 발생률은 208명으로 내국인(23명) 대비 9배 높은 상황에서 △등록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65.2%(95만4000명) △완료 20.9%(30만5000명) △내국인 1차 71.9%, 2차 44.4%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등록외국인에 비해 '불법체류자' 접종률은 11.5% 포인트 낮다. 대부분 불법체류자인 임시관리번호자의 경우 20만
국내 연구진이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해 암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 서울대병원 김효수·권유욱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암의 기초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혈액·종양학(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혈관신생은 기존 혈관 구조에서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 지는 과정이며, 혈관 내피세포와 그 주위의 주피세포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된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혈관 내피세포의 역할은 널리 연구됐지만 주피세포 연구는 미흡했다. 혈관신생을
동아제약은 용마로지스, 대한약사회와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협약식은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과 금중식 용마로지스 사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업무협약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수거해 국민건강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방자치단체, 지역 약사회와 협의해 동아제약은 수거함과 관련 용품 지원 그리고 행정 지원 전반을 담당하고 용마로지스는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보관해 소각처리장에 인
국내 연구진이 가늘고 길게 사는 돌연변이체에 특정 돌연변이를 도입, 질병 없이 건강한 장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승재 교수 연구팀이 인슐린 발현을 감소시킨 돌연변이 예쁜꼬마선충에서 종양 억제 유전자인 'PTEN'에 돌연변이를 유도하면 장수와 건강 모두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예쁜꼬마선충은 몸길이 1㎜ 정도의 선충류다. 배양이 쉽고 사람과 유전 정보 특성이 닮아 실험동물로 널리 활용된다.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화 연구 분야에서 단순히 기대수명
동성제약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은 최근 이지에디터 4기 온라인 해단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이지에디터 4기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이지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의 브랜드 마케터로 활약해왔다.이지엔의 대표 염모제와 헤어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생생한 리뷰 컨텐츠를 제작하는 등 활동을 지속했다.해단식은 이지에디터 4기의 지난 서포터즈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하고, 최우수, 우수 활동자와 최우수 활동팀을 수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우수 활동상을 수상한 김승윤 서포터즈는 "평소 헤어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2021 코리아 데이 어워즈' 시상식에서 의료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해외봉사를 통한 선행과 생명존중의 의료정신으로 한국을 빛낸 공로를 인정 받아 의료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병원은 생명존중을 지향하는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 해외 저개발 국가의 의료진과 교류하며 기술을 이전하고, 저소득층 환자를 초청해 심장수술 등 무상진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실천해왔다.윤승규 병원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기관은 생명존중의 의료실천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 점을 인
국내 연구진이 의학과 수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교대 근무 간호사들의 수면 패턴을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측정하고 이를 수리모델로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iScience' 최근호에 공개했다.삼성서울병원은 주은연 신경과 교수,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최수정 교수 연구팀은 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주간 졸림'을 유발하는 수면 패턴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수리모델을 이용해 개별 교대근무자들의 일주기 리듬과 수면 압력을 시뮬레이션, 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가톨릭신문사를 통해 조성된 쌍둥이 환아 치료비 모금액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조기 진통으로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엉웬티트럭는 남녀 쌍둥이를 출산했고, 아이가 모두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를 앓는 미숙아로 출생했다는 진단을 받았다.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출생 직후에 폐가 지속적으로 팽창하지 못하고 쭈그러들어 호흡곤란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호흡 곤란이 점차 심해질 경우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진행될 수 있으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다.엉웬티트럭 부부는
GC녹십자웰빙은 자사 천연물 원료 '구절초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구절초추출물이 항산화·항염증 기전을 기반으로 연골 조직 손상 억제를 통해 관절 조직 구조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구절초추출물의 관절 건강 개선 효과는 지난해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다.연구팀은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구절초추출물 투여군에서 △무릎골관절염 증상지수(K-WOMAC) △통증 지
대리수술로 적발된 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 인증 전문병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5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목포)이 경찰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리수술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문병원은 3곳이다.인천 척추전문병원 21세기병원은 지난 5월 압수수색 등 수사 이후 최근 병원장과 직원 등 8명이 기소됐다. 서울 강남구 관절전문병원, 광주 척추전문병원 역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이들은 모두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 관절, 척추 등의 분야에 특화돼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곳으로 선정됐다.문제는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기획전은 '종근당 예술지상2019' 선정작가인 양유연, 유현경, 이제 3명의 작가들이 3년간의 창작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세 작가는 현대인들이 겪는 불안과 갈등에 대한 고민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양유연 작가는 시대의 불안과 고독을 인물과 사물의 일부에 빗대어 표현하고, 유현경 작가는 과감한 붓터치와 여백을 통해 인간관계의 단절과 공허함을 보여준다.이제 작가는 의식과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