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지역 버스업계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승객은 14억5500만명으로 전년(19억500만명)보다 23.6% 감소했다.공항버스 수송 인원은 212만명으로 85.4% 줄었다. 시내·마을·공항버스를 모두 합하면 지난해 승객은 24.1%(4억6342만명), 운송수입은 29.1%(4738억원) 감소했다.마을버스는 이용객 감소율 상위 10개 노선 가운데 8개가 대학가 주요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공
인천시가 지역 청년재직자를 위한 '드림 포(For) 청년통장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60만원을 저축하면 3년 후 인천시 적립금 640만원을 더해 1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올해는 모집규모가 확대돼 600여명을 참여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인천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지식서비스산업에 2년 이상 재직 중인 39세 이하 인천 거주 청년근로자다.주당 근로시간이 35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4대 보험 가입자여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제조·판매 업체를 방문, 배상과 보상을 촉구했다.가습기살균제기업책임배보상추진회는 10일 서울 용산 이마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 형사처벌·책임 촉구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었다.피해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업체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를 비판하고 해당 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단체는 "가해 기업들에게 그 동안 수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은 피해자들이 진정한 사과를 받는 것을 목표로 끝까지 항의하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
강원 평창군은 군민의 건강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7억2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물의 석면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주택, 창고, 축사 소유자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석면은 호흡을 통해 폐암이나 악성중피종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석면 슬레이트 지붕 주택 거주자 상당수가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전문적인 해체와 개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슬레이트 처리 지원은 주택 우선지원가구는 전액지원, 일반가구는 동당 344만원까지 지원한다. 창
서울 중랑구가 개그맨 김시덕과 중랑구 봉제업체 성진상사로부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으로 마스크 10만장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기부받은 마스크는 700만원 상당으로 개그맨 김시덕이 성진상사로부터 220만원 어치의 마스크를 구매했다. 이에 성진상사가 480만원을 후원했다. 구는 이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김시덕과의 인연은 지난해 12월 망우리공원 홍보영상 '우리 망우리' 출연으로부터 시작됐다.김시덕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에서 첫 광
용인 아파트 경비노동자로 일하는 60대 이모씨는 24시간 격일제 근무를 하던 가운데 10시간으로 책정돼 있는 휴게시간이 5시간밖에 제공되지 않아 수당으로 청구가 가능한지 상담했다.이에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는 이씨의 근무 형태를 분석할 결과 수시로 방문증을 발급하고 입주민 수하물 수령 등 휴게시간과 상관없이 노동을 하고 있어 근무시간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센터는 마을노무사를 통해 회사에 5시간에 대한 임금을 청구하고 이를 겨부하면 관할 노동지청에 진정을 제기하도록 지원했다또 평택에서 세신사(목욕관리사)로 일하던 50대 강모씨는 목욕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강북구 현대백화점 앞 사거리가 차량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이날 기차역과 터미널, 공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 8시 30분쯤 서울역은 평소보다는 붐볐지만 예년의 설 연휴 전날보다는 확연히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도 썰렁했다. ⓒ 세이프타임즈
부산시는 지난해 산하 공사·공단의 19개 사업장 안전 감찰 결과 12개 사업장에서 33건을 시정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2020년 공사, 공단에서 시행하는 소규모 사업장 492개 중 산업재해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 19개를 선별해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 감찰을 진행했다.12개 사업장이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규정과 근로자 안전·보건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각종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나 33건을 시정조치했다.특히 △높은 곳에서 작업 시 안전장치 설치 △적정 보호장비의 지급·착용 △석면 해체·제
공공기관 임직원이 국외출장을 갈 때 사전에 적격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심사제도가 의무화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특정산업 분야 13개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1138개 사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했다.권익위는 평가 후 2개 유형 11개 과제, 51건의 개선사항을 마련해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구리농수산물공사 등 4개 기관 임직원은 사전 심사를 생략한 채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해 적격성과 타당성이 의심됐다. 국민권익위는 국외출장 시 사전심사를 생략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토록 권고했다.조폐공사,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흠집 등 겉모습 때문에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하는 일명 '못난이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해본 소비자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품질 때문에 재구매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못난이 농산물 구매 실태와 인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조사 대상 2000명 중 60.5%인 1210명이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서울시는 9일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기준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포했다.시는 도로로 둘러싸인 구역(가로구역)별로 건축물의 높이 기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가로구역별로 지정된 건축물 높이 기준이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해 개별 필지에 적용되는 높이 기준을 확인하는 데 번거로움이 있었다.가이드북은 자치구 공무원과 시민이 해당 기준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가로구역별 높이 기준의 개요와 해설, 현황 등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e
'다이소 아기욕조' 영아 피해자와 공동친권자 등 3000명은 9일 욕조 제조사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 기현산업을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공동소송 플랫폼 '화난 사람들'(https://blog.naver.com/angrypeople_co)은 이 사건의 피해자 측을 대변하는 곳이다.'화난 사람들' 측의 법률대리를 맡은 이승익 대륙아주 변호사는 이들 기업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이날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에 접수했다.지난해 12월 대현화학공업이 제조해 기현산업이 유통하던 아기
더불어함께새희망은 올덴이 한파와 추위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핫팩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핫팩은 더불어함께새희망을 통해 폭설과 강추위로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된 한파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현재 올덴 대표이사는 "깨끗하고 따뜻한 프리미엄 핫팩 제품을 다양한 분들에게 지원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며 "강추위와 폭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물품을 전달받은 더불어함께새희망 문진환 이사장은 "올 겨울 유독 잦은 폭설과 강추위로 어려
시민단체 청년전태일과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 등은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노동자 산재 사망과 관련해 '위험의 외주화'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에서 두 달 동안 2건의 사고가 났고 노동자 4명이 사망했다"며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 죽음"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8일 포스코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 A(35)씨 사망 사고에 대해 "현장 하청 노동자들은 위험을 확인해도 작업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위험의 외주화와 노동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부패예방과 비리차단을 위해 추진한 제도개선 조치사항에 대한 평가를 실시, 5개를 우수 과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5개 우수 과제는 △유치원·어린이집 운영 개선 △외국인과 재외국민 건강보험 운영 개선 △국가연구개발사업 정부지원금 집행 개선 △산업단지 등 택지개발사업 추진 개선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체계 개선 등이 선정됐다.부패예방추진단은 매년 부패 사각지대 과제를 선정해 부처합동으로 점검을 통해 해당 기관과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이행 상황을 관리해 왔다.이번 제도개선 우수과제 선정은 점검 이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CNN과 AFP 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페이스북은 코로나19와 백신 관련한 가짜 뉴스나 주장을 퍼트리는 그룹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접종률이 10%대에 접어든 미국에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여전하다. 지난해 12월 17일 화이자 백신을 공개 접종한 간호사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실신하는 영상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퍼졌고 그 여파가 아직까지 남았기 때문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코로나19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하고 화재발생 초기단계부터 우세한 소방력을 동원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전통시장, 화재경계지구 및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 대해 1일 2회 이상 소방차량을 이용해 소방출동로를 확보하고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철도역사와 버스터미널에 대해 한층 강화된 소방순찰을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설날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캘리그라피로 만나는 좌우명'과 '효사자성어 그림 색칠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설날 이벤트로는 늘 자리 옆에 두고 반성의 계기로 삼는 좌우명을 가족사랑의 의미를 담은 캘리그라피 액자에 담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정월대보름 행사로 효 사자성어 그림을 색칠해 한국효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캘리그라피로 만나는 좌우명은 캘리그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8일 장기화된 코로나19 방역에 지친 의료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KF94마스크, VTM 배지, 컵라면, 생수, 쵸코바 등 위문품(2000만원 상당)을 대전시에 지정 기탁했다. ⓒ 세이프타임즈
인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천공기를 수리하던 시공사 협력업체 노동자가 천공기 와이어에 끼여 숨졌다.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아파크자이 더 플래티넘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시공사 협력업체 근로자 A(61)씨가 천공기 내부 와이어에 끼였다. 천공기는 공사장에서 철제 파일을 박기 위해 지면에 구멍을 뚫는 중장비다.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동료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미추홀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