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여수 낚시어선 무적호 전복사고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해경에 따르면 현재까지 무적호 승선원 14명 가운데 9명이 구조되고 3명이 숨졌으며 2명이 실종됐다.해경은 지난 11일 새벽 사고 발생 뒤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 2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이날 해경과 해군, 경남도 등 유관기관은 경비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 인력 450여명을 투입해 전날에 이어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한다.해경은 전복된 무적호의 침몰을 막기 위해 부력부이를 설치했으며 공기배출구를 봉쇄해 인양 때 오염
"칠흑같이 캄캄한 배 안에서 안에 사람이 있다고 수십, 수백 차례 두드리며 구조를 기다렸습니다."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사고가 난 낚시어선 무적호의 생존자 김모(58)씨 등 2명은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전 물에 잠기지 않아 형성된 공기층인 '에어포켓'에서 3시간 가까이 버티다가 구조됐다.무적호는 10일 오후 여수에서 출항해 갈치낚시를 끝내고 이날 새벽 귀항하기 위해 여수로 배를 돌렸다. 승객 가운데 일부는 선실에서 외투를 벗어 옆에 두고 잠을 청했지만 김씨와 일부 승객은 잠을 자지 않고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배 안
11일 오전 5시쯤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9.77톤급 낚시어선 무적호는 사고를 최초로 신고한 3000톤급 화물선과 충돌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통영해경은 화물선 관계자로부터 무적호와 충돌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 중이다.해경에 따르면 사고때 화물선을 운항하던 당직 사관의 국적은 필리핀으로 밝혀졌다. 한국인 선장은 당직 사관에게 운항 지휘를 맡기고 잠을 자던 중이었다.해당 화물선은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하던 파나마 선적으로 울산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가던 중
통영해경은 11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여수 선적 9.77톤급 낚시어선 무적호는 사고를 최초 신고한 3000톤급 화물선과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화물선을 통영항으로 압송 중"이라고 전했다.해경은 화물선 관계자들로부터 무적호와 충돌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해경은 화물선이 압송되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선장 등 화물선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해당 화물선은 충돌 직후 사고 현장에 머물며 구조 활동에 동참했다.해경 관계자는 "해당 화물선은 파나마 선적으로 선장의 정확한
11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어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해경은 브리핑을 열어 사망자 전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해경은 승선 추정 인원 14명 가운데 구조자 12명 가운데 8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했지만 사망자 3명을 포함한 4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2명은 현재 실종 상태다.사망자 3명은 선실 안에서 발견됐다.전복된 낚시어선은 인근을 지나던 3000톤급 화물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탑승객들은 민간 선박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해경은 화물선 포함 인근 선박 4척
"내일도 모레도 출조합니다."11일 오전 5시쯤 욕지도 남쪽 80km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톤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된 채 발견됐다.무적호에는 선장을 포함해 14명이 타고 있었는데 12명이 구조됐지만 2명이 숨졌고 2명은 실종상태다.9.77톤으로 18명의 낚시객을 태울 수 있는 무적호는 지난해 1월 말께 처음 출항한 낚시어선으로 현재 매물로 내놓여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상태였다.여수 국동어항단지 사무실을 두고 다른 두 척의 배와 한팀을 이뤄 갈치낚시를 1년 내내 나갔던 것으로 전해진다.최근 한반도 주변 수온이 오르면서 난대성
통영해경은 11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다른 상선과 충돌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통영해경 등은 이날 오전 구조해 비교적 건강이 양호한 낚시객 다수로부터 "다른 상선과 충돌한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통영해경 관계자는 "사고 시간 주변에 있었던 선박들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통영해경은 승선 인원 14명 가운데 12명을 구조하고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구조인원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이 가운데 2명은 결국 사망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오전 8시쯤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 통영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전복된 무적호(9.7톤, 승선인원 14명, 낚시어선) 구조작업 상황을 확인했다.김 장관은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현장 지휘관을 중심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승선원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도 신속하게 연락을 취하라고 지시했다.또 현지 기상악화로 구조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침몰 사고는 통영 욕지도 남방 48해리 해상에서 발생해 KOETA호(파
해양수산부는 11일 오전 5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약 48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이날 사고발생 2시간 후인 오전 7시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잠수사와 주변 어선 등 모든 가용자원을 신속히 동원하여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통영해경은 승선 인원 14명 가운데 12명을 구조하고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구조인원 중 3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이 가운데 2명은 결국 사망했다.
11일 오전 5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톤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통영해경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승선 인원 14명 가운데 12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3명은 의식불명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1명은 결국 숨졌다.해경은 모든 선박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총리실을 통해 11일 경남 통영 욕지도 남방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에 대해 긴급지시를 내렸다.이 총리는 "해양수산부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 상선, 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부상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구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의료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낙연 총리는 "육상인력과 잠수 요원, 항공기, 헬기 등을 모두 동원해 해안가, 선박 내부, 해상 등 모든 장소에 대해 신속한 수색 활동을
11일 오전 5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톤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사고발생때 인근을 지나던 LPG 운반선이 배가 전복된 것을 발견해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통영해경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승선 인원 14명 가운데 12명을 발견했다. 이 중 3명은 의식불명상태다.사고현장에는 △경비함정 14척 △해경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4척 △소방함정 1척 등이 동원됐다.민간 어선 5척도 통영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아 구조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통영해경에 따르면 구조 인원 일부가 구
연안 여객선 안전을 꼼꼼하게 살필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이 올해도 적극적인 활동을 나선다.해양수산부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을 열고 감독관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지난해 출범한 민간 현장점검단이다. 예고 없이 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해수부는 지난달 17~28일 제2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모집했다. 면접·서류심사를 거쳐 1
울산시는 2022년까지 해양환경과 생태계 보전, 오염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외황강 하류~온산항 해역'에 국내 최초로 중금속을 대상으로 하는 '연안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연안오염 총량관리제는 해역의 목표 수질과 퇴적물 농도 유지·달성을 위해 해역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허용 부하량을 산정해 관리하는 제도다.중금속 대상 총량관리제는 울산 연안이 최초다.현재 전국 특별관리해역 가운데 마산만, 시화호, 부산 연안은 유기물을 대상으로 총량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울산 연안 특별관
해양수산부는 전남 목포항 혼잡도를 해소하고 부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6일 예선·부선 전용부두 건설공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예선은 선박이나 다른 부양물체를 밀어서 이동시키는 선박, 부선은 바지선처럼 자체 추진력이 없는 화물 운반선을 말한다.목포항은 서·남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공사용 예선·부선 등 선박이 수시로 드나들어 항내가 혼잡하다.특히 목포수협 이전 예정지인 목포북항 지역은 어선과 여객선, 공사작업선들이 뒤섞여 접안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이에 해수부는 목포항의 혼잡도 해소와 정박여건 개
소방청은 섬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방정에 싣는 의료장비와 구급의약품 등의 기준 지침을 마련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소방정은 소방펌프 등 화재진압·구조장비를 갖추고 내수면, 연안, 항만에서 화재진압, 구조, 구급 활동을 하는 소방선박으로 지휘정 2척, 구조정 13척, 소방정 17척 등 전국 12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32척을 운영 중이다.지금까지 소방정에는 구급장비 보유기준이 없어 매년 예산 확보와 관리가 쉽지 않았고 적재한 구급 장비도 시·도 소방본부별로 달랐다
해양수산부는 '2018 국민 참여 해양안전 공모전' 수상작 52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해수부는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해양안전 공모전을 진행해왔다.포스터, 웹툰, 체험수기, 국민제안, 우수사례 5개 부문 252편의 작품 가운데 수상작 52편이 뽑혔다.포스터 부문 대상인 박찬희 씨의 '내 손 꼭 잡아' 작품은 자동차의 생명선인 안전벨트에 비유해 바다에서의 안전벨트는 '구명조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웹툰 부문 대상은 해양안전 수칙을 만화로 재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제 사고를 토대로 만든 홍보영상 2편을 제작해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심판원은 주요 어선사고 사례와 출항 전부터 입항까지 주의사항을 담은 '어선 사고사례 및 예방 영상'과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선원과 승객이 지켜야 할 수칙을 담은 '대국민 해양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했다.영상은 관련 법규 등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안전한 바다가 가장 풍요로운 바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출항 전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구룡포 동방 11.6㎞ 해상에서 A호(4.73톤 자망어선)가 뒤집혔다.선원 3명 가운데 이모(72)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선장 오모(66)씨는 물 위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발견돼 해경이 구조했고 나머지 선원 이모(80)씨는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던 도중 발견했다. 그러나 2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다.해경 관계자는 "의식이 있는 선원이 이날 오전 7시쯤 구룡포항을 출발해 사고 해역에서 그물을 인
해양수산부는 2일 휘발성 유기화합물, 잔류성 오염물질 등 15개 해양오염 항목에 대한 표준 분석법을 신설하는 내용의 '해양환경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해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해양환경공정시험기준은 해양오염 항목별로 분석방법과 절차를 표준화해 분석방법의 차이로 인한 결과 오차를 줄이고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지침이다.현재 해양환경공정시험기준은 △해수수질 44개 항목 △해저퇴적물 33개 항목 △해양생물 18개 항목 △해양폐기물 22개 항목 등 117개 항목의 표준 분석법을 규정하고 있다.이번에 개정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