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소방청 주관 2017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소방청은 매년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업무 달성과 효과 등을 측정하기 위해 종합평가를 하고 있다.전북소방본부는 소방행정 관리와 예방안전 관리 분야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현장대응 등 3개 분야도 상위권을 달성해 종합 3위에 올랐다.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 안전에 대한 염원과 직원 노력으로 지난해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올해도 도민 생명보호와 안전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 3월부터 농기계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소방본부는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출동은 2014년 366건, 2015년 450건, 2016년 435건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는 480건으로 최근 4년 동안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다.영농을 시작하는 3월부터 안전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해 4∼5월에 집중됐다. 4년 동안 3∼5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전체 사고의 31.7%(550건)를 차지했다.지난 8일 무주군 적상면에서는 트랙터가 농로 옆 밭으로 추락하면서 김모(74)씨가 숨졌다. 지난 18일 김제시 봉남
경찰이 사망사고 위험이 큰 대중교통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한다.전북경찰청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이 중과실로 사망사고를 내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중요 교통법규를 위반해 사망사고를 낸 대중교통은 '위험 운수회사'로 지정해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위험 운수회사는 경찰과 교통안전공단, 지자체 등이 함께하는 점검과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을 받게 된다.경찰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승객과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대중교통 차량에 대한 교통법규 위반 단속
전북지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13일 "초·중·고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인 군산시 성산면에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면 학생 건강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공장 설립 철회를 촉구했다. 이 단지는 20여 농가가 15만9000㎡에서 63억원어치(80개 품목)를 생산하고 있다.도내 학운위원장협의회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산단지는 전북뿐 아니라 서울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레미콘 공장이 설립되면 폐수 방출 등으로 수질오염, 비산먼지에 따른 대기오염 등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학운위는 "이런 이유로
임대료를 내지 않아 건물에서 내쫓기게 되자 영업장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최모(50)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17일 자정쯤 익산시 오산면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기름이 묻은 장갑을 난로 근처에 놓고 화력을 최대로 올리는 방법으로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카센터가 모두 타 5400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은 불이 건물 한가운데서 시작됐다는 감식 결과에 따라 방화에 무게를 두고 최씨를 추궁했다. 최씨는
실물모형 비행기에서 비상탈출을 훈련하는 항공기 안전체험장이 문을 열었다.전북소방본부는 기체 사고대응 요령을 배울 수 있는 항공기 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전북 119안전체험관에 있는 체험장은 여행인구 증가로 항공기 이용이 늘어난 상황을 반영해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하기 위해 지어졌다.체험장은 항공기와 동일한 재질의 좌석과 천장, 창문,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설치해 실제와 같은 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소방본부는 체험장 운영으로 많은 여행객이 올바른 기내 사고 대처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지방공무원 195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직 120명, 사서직 13명, 시설직과 공업직 각 12명, 운전직 38명이다.이 가운데 공업직 2명과 시설직 2명은 특성화고등학교나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선발한다.2018년 1월 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가 전북으로 돼 있거나 3년 이상 전북에 주소를 두고 있는 200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원서는 다음 달 26일부터 5일간 전북도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필기시험은 5월
전북도는 대형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대상은 도내 등록된 사업용 자동차로 길이 9m 이상 승합자동차와 차량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등 4143대다.도는 올해와 내년에 대당 40만원씩 17억원을 들여 차로 이탈경고장치 장착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올해 폐차하고 신차를 사는 시외버스 34대에 대당 250만원씩을 보조해 비상자동제어장치도 장착해준다.사업용 자동차 운송사업자는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후 장치제작사 또는
전북 전주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3명은 모두 일산화탄소에 중독됐다는 경찰 조사결과가 나왔다.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전주시 우아동 한 빌라에서 A(78)씨와 아내(71), 손자(24)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경찰과 구급대는 거실과 화장실 앞에 쓰러진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이들이 숨진 빌라는 창문과 출입문이 모두 잠긴 상태였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사망자 혈액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됨에 따라 과학수사대와 한
최근 계속된 한파에 양식장 수온이 뚝 떨어지면서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2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닷새째 이어진 한파로 고창군 흥덕면 한 양식장에서 기르는 숭어 수십만 마리가 폐사했다.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 양식장 주인은 이번 한파로 숭어 30만∼40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했다.양식장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양식장에서 키우는 물고기가 80만 마리 정도 되는데 절반은 죽은 것 같다"며 "얼음이 조금 녹아서 새벽부터 종일 숭어 사체를 치우고 있다"고 밝혔다.고창군은 한파에 양식장 수온이 영하까지 내려가
18일 오전 7시35분쯤 전북 김제시 신풍동 한 전신주에 매달린 전선 50m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주변 527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한전은 신고를 받고 복구에 나서 1시간20분만에 송전을 재개했다.한전 관계자는 "전선에 매달린 까마귀떼가 한 번에 날아가면서 반동으로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10시38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4층짜리 건물 리모델링 공사 도중 1층 천장이 무너져 근로자 A(47)씨가 숨졌다.한 시민은 "큰 소리가 나더니 건물 지붕이 무너졌다. 사람이 깔린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무너진 천장에 깔린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사고 당시 1층에는 근로자 6명이 있었고, 5명은 면적 60㎡ 천정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자 지게차 주변으로 피해 목숨을 건졌다.하지만 A씨는 건물 바깥으로 나가려다 천장 잔해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
지난해 전북에서 13분에 한 번씩 구조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3만7748건의 신고가 접수돼 4024명을 구조했다.전북 119구조대는 하루 평균 약 13분마다 출동해 130분마다 인명구조 활동을 했다.구조 유형별로는 벌집제거가 8763건(27.5%)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6856건(21.6%), 동물포획 4299건(13.5%) 등이었다.장소별로는 주택 1만1009건(34.6%), 도로·철도 8796건(27.7%), 논·밭과 축사 1780건(5.6%)
7일 오전 2시 57분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 한 야산을 지나는 휘발유 송유관에서 불기둥이 솟는 것을 인근의 호남고속도로를 오가던 운전자들이 목격해 신고했다.불기둥은 한때 15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송유관 안의 휘발유량이 줄면서 점차 낮아져 현재 2m 높이를 유지하고 있다.소방당국과 대한송유관공사는 파열 지점 양측의 차단 밸브를 잠그고 이 구간 내의 휘발유가 모두 타 없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소방당국 등은 송유관이 파열되며 흘러나온 휘발유가 인화물질과 만나 불기둥을 이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기둥으로 인한 산불 등 다른 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전남 강진군 종오리 농가(사육규모 2만1700수)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앞서 이날 0시부터 12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해 11월 19일 전북 고창에서 첫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후 현재까지 AI 발생은 모두 11건이 됐다. 이 가운데 8건이 전남 지역에서 발생했다. 농가 35곳에서 106만9000마리가 살처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