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와 건설기계 등을 대상으로 올해 3341억원 예산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제로(ZERO)'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도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0만3650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2만9600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동시저감 장치(PM-NOx) 부착 334대 △경유차 LPG엔진개조 89대 △노후건설기계 엔진교체 1960대 △노후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291대 △노후경유차 폐차 후 LPG 화물차 신차구매 지원 3620대 △노후차
환경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환경시험검사법), 수도법 및 화학물질관리법 등 3개 환경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은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후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빠르면 공포 직후, 길게는 1년 이내에 시행될 예정이다.환경시험검사법은 환경오염물질 측정에 사용되는 센서형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제도를 도입했다.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이측정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간이
올해 2분기에만 시공능력평가 100대 건설사 건설현장에서 20명이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로 9명이 목숨을 잃었다.지난달 9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상가 건물이 붕괴,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한 영향이다.대우건설은 4월 14일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중 근로자 1명이 숨졌고, 같은 달 3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판매시설 공사 현장에서 1명이 목숨을 잃어 2명의 희생자가 나왔다.이 밖에
전국 건설 현장 10곳 가운데 7곳이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등 안전 조치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건설 현장 추락 위험 일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일제 점검은 지난 14일 전국 건설 현장 35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가운데 공사 규모 1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 현장은 3080곳(86.9%)이었다.이번 점검에서 노동부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노동자가 안전모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했는지 등에 초점을 맞췄다.안전 조치를 소홀히 해 노동부의 시정 요구를 받은 사업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존성이 확인된 약물을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17종 신규 지정 △오남용 방지 필요성이 인정된 마약류 취급자의 취급제한 근거 강화 △과태료 부과기준 강화하고 마약류 원료물질 전체명칭 병행표기 등이다.국내 임시마약류 가운데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나 의존성이 확인되는 15종 성분과 해외에서 마약류로 규제되는 성분 2종을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
부산시는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기간 안에 반려동물을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 등록된 정보를 변경 신고하면 미등록이나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등록 대상은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 이상인 반려견으로,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날이나 소유한 동물이 등록 대상이 된 날부터 30일 안에 등록해야 한다.등록은 자치구에서 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 등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무선 식별장치를 체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충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에 대응해 특별 방역 점검을 추진한다.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확진자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31개 업종 1만3561곳에 대한 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중점관리시설 6개 업종 5862곳 △일반관리시설 8개 업종 4860곳 △도 추가관리시설 17개 업종 2839곳 등이다.점검반은 도와 시군, 경찰, 특사경, 안전감찰팀 등으로 구성했으며 현장 점검 때 발견
소화펌프 밸브를 잠가 소화수가 나오지 않게 하거나 화재수신기, 비상정지 장치 등을 임의로 정지시켜 놓은 경기지역 아파트와 물류센터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도 주상복합과 아파트, 물류창고 등 718곳을 대상으로 2분기 소방시설 기획 수사를 실시한 결과 118곳이 불량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소방재난본부는 6건을 입건하고 80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조치명령 64건, 지도·권고는 377건이 이뤄졌다.양평의 한 아파트는 소화펌프 밸브를 폐쇄했고, 수원의 한 아
대전시는 수의사회와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내장형칩 등록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반려견은 훼손된 내장형 칩을 교체하거나 외장형 칩이나 인식표를 내장형 칩으로 교체하는 경우에 지원되고 반려묘는 신규 등록할 경우 해당된다.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5만원 정도이지만 본 사업에 참여하면 2만5000원은 예산으로 동물병원에 직접 지원하고 반려동물 소유자는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를 반려동물의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등록된 반려동물들을 잃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경찰과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오후 10시 이후 음주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매일 경찰 130명을 포함한 216명의 인력이 한강공원 전역에서 계도․단속활동을 펼치며, 3672명을 투입할 예정이다.한강사업본부는 앞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강공원 내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고시하고, 지난 7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오후 10시 이후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위반 시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은 제외되고 급성으로 발생한 질병만 중대재해로 인정된다.제정안은 중대산업재해의 직업성 질병 범위, 중대시민재해의 공중이용시설 범위,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과 이행에 관한 조치 등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된 내용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제정안은 중대산업재해의 직업성 질병의 범위를 급성으로 발생한 질병이면서 인과관계 명확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원산지 표시 위반 1771개 업체(135품목 2055건)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단속을 줄이고 모니터링 등으로 위반 의심 업체를 사전에 파악해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조사업체수(67052곳)는 지난해(81710곳)보다 17.9% 감소했지만, 적발업체수(1771곳)는 지난해(1507곳)보다 17.5% 증가했다.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과태료 처분이 이뤄졌다.주요 위반 업종은 일반음식점, 가공업체,
쿠팡의 '셀프소방점검(작동기능점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마저도 부실하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 [단독] 쿠팡 '셀프 소방점검' 했다특히 쿠팡이 소방시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점검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외부 점검업체에게 맡겨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30일 세이프타임즈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병)이 이천소방서에서 받은 2017~2021년 쿠팡 소방점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셀프점검은 소방시설 자체점검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 22일부터 5일간 6개 시·군에 대해 폭염대비 사고방지를 위한 공사장 특별 단속했다고 29일 밝혔다.폭염으로 인한 위험요인 증가와 안전 집중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재난사고를 예방, 화재위험 요인 사전차단, 위법·부당행위 해소를 위해 불시단속 했다.단속반은 소방본부 담당자 1개 반 2명으로 편성해 6개 시·군 8개 업체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4개 현장에 대해서는 입건 7건, 과태료 6건, 행정처분 4건, 조치명령 2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주요 위반사항은 △평창 A공사장 소방시설공사 시 감리자를 미 지정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대우건설에서 지난 2년간 안전보건 예산 집행액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우건설 감독 결과를 29일 발표했다.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6건, 지난해 4건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지난 4월 28일 대우건설 본사와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감독에 들어갔다.노동부의 대우건설 본사 감독 결과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안전보건 예산 집행액은 지난 2018년 14억3000만원, 2019년 9억70
경기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현장 노동자의 화재 제보를 센터 관리자가 두 차례나 무시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특히 이번 화재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위급상황을 소방관서 등에 알리지 않은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에 대한 처벌조항을 신설하는 소위 '쿠팡 참사 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김 의원은 쿠팡 화재 넉 달 전 소방시설 점검에서 277건에 달하는 지적을 받은 사실과 스프링클러, 경보기 작동 불량
전국 지하철·철도역사, KTX 등에서 '열차 내 금지행위' 관련 안내영상, 유인물, 방송 등을 만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여객열차에서 금지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한 '철도안전법' 개정안이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철도안전법에 따른 금지행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기 어려워 승객과 승무원 간 실랑이 등 다툼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국토교통부는 철도운영사가 열차 내 금지행위를 승객에게 안내해 승객안전을 강화하는 취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
고용노동부는 평택항에서 발생한 '고 이선호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동방 본사와 전국 14개 지사, 동방 평택지사의 도급인 동방아이포트에 대해 지난 11일까지 특별감독을 진행하고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이번 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97건을 적발해 108건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 8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억8000만원을 부과했다.특히 이번 특별감독은 동방 본사에 대한 감독도 진행해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대한 지도도 이뤄졌다.노동부는 동방 전국 지사에 대한 감독과정에서 여러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장마철 폐수 무단 방류, 오염 방지시설 관리 소홀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불법행위를 특별감시·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반월·시화산업단지, 남부권, 남서부권, 남동부권, 서부권, 북부권, 동부권 등 7개 권역에서 도금·섬유 등을 다루며 악성 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262곳이 대상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폐수·대기 배출시설 무허가 설치·운영 여부 △폐수 무단 방류 행위 △폐수 방류 허가물량 준수와 폐수처리 적정 여부 △노후화된 오염 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이다.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이 점검 총괄반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 청탁금지법 신고 처리실태 서면조사를 바탕으로 심층 점검이 필요하다고 나타난 12개 기관에 대한 위반행위 신고·처리 현지점검 결과를 11일 공개했다.권익위는 중앙행정기관 3개, 지자체 4개, 공직유관단체 5개 등을 점검해 기관 모두 청탁금지법 상 수수금지 금품 등을 수수한 공직자 등만 과태료 재판 관할법원에 통보하고 제공자는 하지 않는 등의 부적절 처리가 의심된다고 밝혔다.부적절 처리 의심 사례는 △금품 등 제공자에 대한 과태료 미부과 △종업원의 법 위반 때 소속 법인·단체 처벌 양벌규정 미적용 △제공자 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