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임주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철민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지속적 비만이 위암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비만이 계속되면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비만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 위암 발병률은 세계 최고로 위암의 위험인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위험인자 중 하나인 비만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일관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의 비만 연구는 특정 시점에서의 비만과 위암의 연관성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공동 제1저자 김원석 전문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를 제거하는 제균(除菌) 치료를 통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증, 소화성궤양, 악성 위점막 림프종 등을 일으킨다. 특히 전암성 병변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의 발생에 영향을 미쳐 위암 발병률을 크게 높인다.헬리코박터균은 서식지인
치료가 어려운 간세포암에서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백용한 교수, 혈액종양내과 임호영·홍정용 교수팀은 간암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체 특성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간세포암은 일차 악성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계적으로 암 관련 사망률의 네번째 주요 원인이다.특히 아시아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항암치료제인 펨브롤리주맙은 간세포암의 2차 치료제로서 승인을 받았으나, 치료제의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예측 가능하고 신뢰성 있는 가늠자(바이오마
담석은 담낭(쓸개)에 생긴 결석을 말하는데, 담낭은 간 아래쪽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담즙을 보관하는 곳이다. 이 담석은 심한 복통이나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담낭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만약 기름진 음식을 먹고 명치 부분이 체한 것처럼 답답하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담석은 왜 생길까?담즙은 보통 하루에 0.5~1.0리터 정도 만들어지고 농축된 액체 상태로 담낭에 보관되어 있다가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어 지방의 흡수를 돕는다.담즙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는 콜레스테롤이나 빌리루빈이 있는데 이것이 담낭 안에서 굳어져
전남 무안소방서는 3일 겨울철 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검사소와 공공기관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시민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차량 안전을 위해 7인승 이상에만 의무 비치되는 소화기는 5인승 이상 차량으로 확대됐다. 자동차를 제작하거나 조립, 수입, 판매하거나 소유자는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박의승 서장은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이뤄진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모두가 확실한 안전장치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중앙대는 광명병원이 광명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3월에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중앙대광명병원은 2018년 7월 착공해 26일 광명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연면적 9만6987.39㎡ 지하8층부터 지상 14층까지 700여 병상 규모로 건축됐다.설계부터 기능·구조적인 면에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염두에 뒀기에 인근지역 중·소형 병원들과 연계한 환자 이송체계를 갖춰 24시간 급성기 질환을 케어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광명지역 암·심혈관·호흡기 등 중증 환자의 85% 이상이 외부 지역까지 가서 치료를 받
이흥교 소방청장은 28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설 연휴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상시 사용 가능한 점포 내 소화기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들을 점검했다.▶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임인년 첫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온다. 많은 이들이 설렘을 안고 고향으로 향하는 명절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 설렘이 아쉬움으로 변해가고 있다.이번 설은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방역당국의 요청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기는 어려워 보인다. 설 연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가정 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또한 높아질 것이다.소방청 자료를 살펴보면 2012~2020년 전체 화재 중 주택화재 발생률은 약 18%인 반면 사망자수는 46%로 높은 비율을 나
환자들은 병원에서 좋은 치료 결과는 물론 본인의 절박한 마음에 공감받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딱딱한 진료실 분위기와 짧은 진료 시간 등으로 환자들은 이중의 고통을 겪는 경우가 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영화 교수는 의료진, 환자, 환자의 가족들이 진료실에서 원활히 소통하고 궁극적으로 최상의 진료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김 박사의 공감진료 스토리'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정 교수는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에 더해 의료진과 원활하게 소통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최
크론병을 치료하는 두 가지 줄기 중 하나인 면역억제제(아자치오프린) 투약을 중단하더라도 크론병 재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규명됐다.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장질환이다. 전체 환자 중 25%가 20세 이전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유병기간이 길 수 밖에 없는 소아청소년 환자는 재발 우려가 큰 탓에 쉽사리 치료약 투여를 중단하기 어렵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최연호교수팀은 2012~2018년 중등도 이상의 크론병을 진단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75명을 추적 관찰한
부산 금정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가두캠페인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하에 도시철도 부산대역 가두상권과 이마트 금정점 등 유동인구가 높은 장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내용으로는 △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차량용·K급(주방용) 소화기 설치 △겨울철 3대 전기제품과 화목보일러, 난로 등 안내·홍보 △음식점 주방화재 예방 홍보 등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경각심 고취와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집중했다.김한효 서장은 "설 연휴 때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안전관리 소홀로 화재 발생 위험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담도암의 표준 치료법이 10년 만에 바뀔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은 종양내과 오도연 교수 연구팀이 표준항암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해 새로운 표준 치료를 제시한 첫 번째 글로벌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 20~22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2)에서 발표됐다. 담도암은 국내에서는 발생률 9~10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서양보다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담도암 환자는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단계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24일 발표했다.재단은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에 신의철(50)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이정민(55) 서울대 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젊은의학자부문은 김성연(37) 서울대 자연과학대 화학부 교수, 서종현(37) 울산대 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신의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신 교수는 2002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진행한 C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를 시작으
안전한 소화기 사용을 위해 10년이 경과 된 노후 분말소화기는 교체·폐기해야 합니다.외부 용기가 부식됐거나 압력 저하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소화기도 즉시 교체해야 하는데요.노후소화기 확인 방법은 제조일, 압력계의 바늘이 녹색 범위에 있는지 확인하면 쉽게 점검이 가능합니다.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효과가 있는 거 알고 계시죠 ?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만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길입니다.☞ "10년 경과 소화기 폐기하세요"▶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 송탄소방서는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을 통해 자발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홍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정에서 화재 발생 시 반드시 필요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소화기 1대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와 동일한 효과로 신속 진압이 가능하며, 화재경보기의 경우 화재 시 발생하는 열·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하게 도와주는 필수적인 시설이다.송탄소방서는 송탄 관내 버스정보시스템(BIS)·청사 앞 문자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 문구를 송출한다
■ 전남도 ◇4급 승진 ▲갯벌보존관리추진단 최석남 ◇5급 승진 ▲인구청년정책관실 김경전 ▲국제협력관실 위지환 ▲여순사건지원단 김경탁 ▲정책기획관실 선승원 ▲법무담당관실 문창숙 ▲법무담당관실 주우경 ▲사회적경제과 허은희 ▲중소벤처기업과 류정경 ▲기반산업과 나은석 ▲신성장산업과 김성호 ▲신성장산업과 김효성 ▲문화예술과 이정석 ▲문화자원과 박경애 ▲문화자원과 박병남 ▲농식품유통과 백계승 ▲희망인재육성과 김재근 ▲고향사랑추진단 유묘상 ▲해양수산과학원 최종천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윤선주 ▲전남대학교 김형호 ▲기업도시담당관실 이병래 ▲연구바이오
포스코청암재단은 '도로 위 영웅' 3명을 포스코 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인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제정돼 현재까지 49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14일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음식점 주방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음식점 주방 화재는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고, 이때 발생한 기름 찌꺼기가 후드와 덕트에 쌓이고 그 안에 있던 기름때에 조리기구의 불씨가 튀어 화재가 발생한다.이번 컨설팅은 기름을 다량 사용하는 일반 및 중화요리음식점, 치킨가게를 위주로 진행했다.현장을 방문해 최근 유사 화재사례를 전파하고 후드 및 덕트 기름찌꺼기 정기적 청소와 후드 주변 자동식 소화장치 설치 및 주방용(K급) 소화기 비치를 안내했다.김
인천 계양소방서는 14일 오후 1시쯤 둑실동 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신고자 A씨(32)는 옆 건물 외벽에서 화염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 외벽 일부가 소실됐고, 재활용 원목탁자 3점 등 일부가 소실됐다.건물소유자가 철재 소각통에서 폐목재 등 쓰레기를 소각한 후 자리를 비웠다고 진술해 소각통 내부 불씨 방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정종윤 서장은 "소화기가 없었다면 대형 화재로 번져 큰 인명·재산피해가 나올 수 있었다"며 "평상시 소화기의 위치와
코로나19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성호경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합병증과 독감 합병증의 유병률을 비교하고 합병증에 대해 취약한 환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중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