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경남 거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잠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했다. 이 달에만 두번째 인명사고다.25일 한화오션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5분쯤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선박에 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31세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A씨는 응급조치를 받으며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5시쯤 숨졌다. 선박 방향타 제작 공장에서 선박 표면을 매끄럽게 갈아내는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28세 노동자 B씨가 지난 12일 폭발사고로 숨진 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이 4일 강원도 평창군 LPG충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업계 간담회를 주재했다.간담회에는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SK가스, E1,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폭발사고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현재 정부에서 합동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 2일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의 사고현장 긴급점검 결과 충전소 내 안전수칙 미준수 문제가 확인됐다.유사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전국 모든 LPG충전소의 특별점검 △충전 차량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 강원 평창군 LPG 충전소 가스누출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했다.산업부는 관계기관과 이 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전국의 모든 LPG 충전소에 대해 충전소 점검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 1일 오후 8시 41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충전소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폭발사고로 5명이 부상했다.강 2차관은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사고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충전소 대표 등 관계자 면담을 통해 사고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당부했다.산업부 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에서 발화 사고가 또 발생해 제품 신뢰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충북 청주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10살 A군은 자신의 가방안에 있던 스마트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A군은 전화기를 바닥에 던져 발로 밟아 불을 껐다. 해당 스마트폰은 발화로 인해 이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웠다. 발화 사고가 발생한 제품은 지난 3월에 구입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버디2였다. 갤럭시버디2는 삼성전자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 기종으로 보급형 모델이다.A군의 어머니는 삼성전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 39개를 신규 지정했다.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건강·의료(9개), 생활안전·재해예방(8개), 교통·환경개선(12개), 에너지 절감(4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왔다.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제품으로는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판독시스템'과 복부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대사질환 분석 시스템' 등이 있다.안전·재해예방 분야 주요 제품으로는 '다목적 휴대용 방사선 오염측정기'와 가스누출을 자동감지해 화재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지난 19일 폭발 사고로 노동자 2명이 부상을 당했고, 지난해 5월에는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상을 입는 큰 사고가 발생했었는데요.이에 지난해 에쓰오일은 시설 관리 문제 등의 원인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5억원을 들여 안전점검체계를 재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또 사고가 발생해 논란인데요. 기존에 약속했던 시설관리는 제대로 안전점검을 하고 보수공사를 한 게 맞는지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
경남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 탱크에서 19일 오후 4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부상을 당했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하 매설 탱크에서 발생했고, 사고 당시 해당 시설은 가동을 멈추고 오전부터 유지 보수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부상자들은 작업이 끝난 후 검사를 위해 탱크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목격자 A씨는 "검사를 하러 들어간지 30분 정도 지났는데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며 "순식간에 탱크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부상자들은 중화상을 입
지난해 12월 폭발사고로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경남 밀양 한국카본이 중대재해처벌법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부산경남지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경남본부는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카본의 위험성 평가 의혹을 제기하며 즉각 압수수색과 사업주 구속을 촉구했다.한국카본은 지난해 12월 15일 폭발사고로 30대와 50대 노동자 2명이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부산고용노동청은 한국카본에 대해 중대재해법 조사를 벌이고 있다.위험성 평
한국남부발전은 영월빛드림본부가 한국안전인증원이 진행한 공간안전인증 성능분야에서 '화재 예방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공간안전인증이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로서 안전경영 등 7개 분야의 143개 세부 평가를 거쳐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사업장에 인증을 부여한다.해당 사업장은 화재 안전조사 제외, 종합점검 면제, 대한민국 안전대상 가산점 부여의 혜택을 받는다.성능분야 진단의 경우 최근 소방설비 오동작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현실에서 소방설비 작동 성능과 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제약회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물안전관리와 소방시설에 대한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단속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다. 대상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제약산업정보포털 등에 등록된 업체 중 위험물을 사용하고 있거나 위험물을 원료로 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체 60곳을 임의 선정했다.최근 의약품 제조시설, 연구소, 실험실 등에서 위험물질로 인한 폭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지난해 화성시 A제약회사에서 위험물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올해 평택
올해만 4건의 중대재해,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DL이앤씨 공사현장에서 안전 위반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주요현장 감독 결과 67곳 가운데 65곳에서 45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DL이앤씨는 지난해 대림산업이 인적·물적 분할하며 건설산업 부문으로 신설한 회사다.DL이앤씨에선 지난 3월 13일 서울 종로 공사현장 전선 포설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이탈된 전선 드럼에 맞아 숨졌다. 지난 4월 6일엔 경기 과천 공사현장에서 토사 반출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굴착기와 기둥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한국카본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여러 노동자가 다치고 1명이 끝내 숨졌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는 2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한국카본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행위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한국카본 사업주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지난 15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노동자 4명이 전신 2도 화상, 2명이 부분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노동자 A씨(31)는 치료를 받다 지난 24일 숨졌다. A씨 외에 5명은 아직 치료를 받고 회
충남 당진의 합금철 제조업체인 '심팩메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한 합금철 제조업체인 심팩메탈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공장 2층 전기 용광로 인근에서 시작한 불은 공장 일부(330㎡)와 기계설비 등을 태워 3억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27분여 만에 진화됐다.심팩메탈의 상시 노동자는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권남주 사장이 경기 구리시 갈매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해 동절기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24일 캠코에 따르면 구리시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사업은 캠코가 2017년 경기 구리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공유위탁개발 사업이다.안전점검은 '안전 최우선' 경영 가치를 바탕으로 중대 산업재해 등 안전사고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권 사장은 현장을 살피며 △겨울철 3대 악성 사망요인(추락·화재·질식) 예방조치 상
인슐레이션코리아는 화재와 폭발사고에서 인명과 산업설비를 보호하는 듀라스틸(Durasteel)의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인슐레이션코리아가 공급하는 듀라스틸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4시간 동안 화염을 차단한다. 2m 거리에서 15㎏의 폭약(TNT)이 터져도 충격을 견딘다.공장 증축 구간에 듀라스틸을 적용하면 폭발 또는 화재가 발생해도 듀라스틸이 차단막 기능을 해 피해 확산을 차단한다.인슐레이션코리아는 듀라스틸의 국내 공급을 위해 영국 인빅타그룹과 합작회사인 인빈스유한회사를 한국에 설립했다.승수언 대표는 "프레임을 모듈화해 시
31일 오후 3시42분쯤 울산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부상자 모두 전신 80% 이상 화상을 입는 등 중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4명은 SK지오센트릭 직원, 3명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부상자는 울산대병원 2명, 동강병원 1명, 중앙병원 2명, 일반병원 2명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울산소방본부는 "폴리에틸렌 생산공정 작업 중 싸이클로헥산 재생 과정에서 폭발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 이후 화재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봐서 압력 폭발 형태로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