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공항시설에 대한 본격 안전점검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전국 공항의 여객터미널, 급유시설, 공항 내 공사 현장의 사고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 국토교통부, 소방·건축·토목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취약시설을 점검한다.국가핵심기반 지정시설로 관리되는 김포·제주공항을 포함한 7개 공항은 화재 발생시 여객터미널 피해, 태풍·호우·지진으로 인한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U자형 지하차도'에는 진입차단시설 설치가 의무화한다.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3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조치 강화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과 도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관련 대책을 여름철 우기 전에 선제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올해는 하천에 인접하거나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U자형의 지하차도'의 경우 방재등급과 상관없이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도록 4월부터 의무화해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다음달에는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 분야별[정치]▲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 대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현충원 참배(09:00 국립서울현충원,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녹색정의당김준우 상임대표, 마석 모란공원 참배(11:00 남양주시 경춘로 2110번길 2)▲ 개혁신당이준석 당 대표, TV조선-Y 전화 인터뷰(10:20)[외교안보]▲ 통일부, 제5차 수요포럼(07:30)▲ 통일부, KBS Life '재난안전 119' 생방송 출연(13:20)▲ 국방부,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15:00 용산 어린이정원)[경제]▲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장항선(충남 천안역∼전북 익산역) 철도 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농경지 침수 피해 우려가 생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정에 나섰다.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철도공단, 충남 홍성군과 합의해 기존 도로를 개선하고 신설 수로 설계를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2014년부터 국가철도공단은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홍성군 척괴마을을 지나는 신설 장항선 하부도로에 통로암거(굴다리)를 설치하고 소하천 정비를 계획했다.하지만 통로암거 설치로 인해 기존 장항선 하부도로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마을 주민들의 통행 안전
서울 동작구가 구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정한 '여름철 풍수해 대책 기간'을 가동하기 전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동작구는 5일 집중호우 빈발 가속화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풍수해 대응 종합 대책'을 사전에 구축한다고 밝혔다.동작구 풍수해 대응 종합 대책은 수방자재 등 관리·수해취약지역 등 점검·풍수해보험 운영·역량 강화 교육 등 13개 분야에 걸쳐 침수 피해 제로화(ZERO)를 추진한다.먼저 구는 재난 상황 시 수방자재 사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청에서 관리하는 양수기 2201대 전체를 점검·
소방청은 포스코이앤씨와 '2024 민·관 협업 소방안전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는 서울 영등포구와 인천, 대구, 전북, 충남 등 전국 12개 포스코이앤씨 건설 사업장 인근의 국가유공자, 취약계층 등 19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특히 집중호우와 한파, 폭염 등 기후재난이 일상화 됨에 따라 올해는 환풍기, 온습도계, 차수판, 침수경보장치 등 지역과 장소 특성을 고려한 기후재난 대비 맞춤형 설비도 설치·지원한다.소방청과 포스코이앤씨는 이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26일 인천 포스코이앤씨 사옥에서 전국 시도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충북 청주시에서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극한 호우로 발생하는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통제 강화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지하차도 통제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차도에 물이 15㎝ 이상 차면 지하차도를 전면 통제한다.또한 실시간으로 유속과 수위를 예측해 소하천 범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는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을 올해 440곳 설치하고 2027년까지 2200곳 설치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정부
앞으로 극한호우와 폭설 등의 재난문자 내용이 보다 사용자의 생활에 와닿는 내용으로 바뀐다. '지금 내리는 비는 50년 만에 한 번 내리는 수준', '습하고 무거운 눈' 등의 문구를 통해 위험도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의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위험기상정보 실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21일 밝혔다.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 운영을 확대하고 지진 재난문자는 현재 시도 단위에서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해 발송한다.지난해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한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올해부터 정식 운영된다. 광주·전남에선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2024년 에너지효율향상과 재난안전관리 실천다짐대회에 참석해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주최한 행사는 올해로 45번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련 유공자에게 산업부장관표창 40점, 국토부장관 표창 10점 등 포상 80점이 수여됐다.김대성 케이에스펌프테크 대표는 태풍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가구를 방문해 침수 보일러 점검과 수리 등을 진행하고 서울시에서 추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해 서대문구 일대 난방시설점검과 동파방지 활동을 진행했다.김연수 세광종
소방청은 설 연휴 위급상황에 대비해 문자·영상 앱 등을 활용한 '다매체 신고'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다매체 신고는 문자·사진, 119신고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2011년부터 소방청이 제공하고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도입 당시에는 음성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외국인·다문화가정·노령층 등에 다양한 신고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지난해 집중호우 등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크게 늘어 시스템 장애 예방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소
경북 문경시 소재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경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우진푸드(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출동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에 투입됐던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는 이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수색 도중 고립됐다 8시간 만에 시커먼 주검으로 돌아왔다.이들은 신고 접수 8분 만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건물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불
대전시는 서천 특화시장 화재복구를 위한 재해구호기금 3000만원을 지원한다.지난달 31일 서천군에 10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1일 충남도에 20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만나 기금을 전달하며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특화시장의 빠른 복구와 정상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시는 지난해 충청권 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충남·충북·세종에 각 3000만원을 지원했다.지난해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울진·삼척·동해·강릉)에 6000만원을 지원했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1일 센터 교육장에서 설 명절 떡국 밀키트 나눔 자원봉사 활동 '내 곁의 호우(好友)'를 추진했다.'내 곁에 있는 좋은 친구'라는 뜻이다.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행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지역봉사대 봉사자 80여명이 참여해 떡국 밀키트를 650개 제작했다.봉사자들은 제작한 밀키트를 이웃에게 직접 배달했다.김천식 센터장은 "지난해 수해로 큰 아픔을 겪은 분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을 마련했
국토교통부는 땅 꺼짐(지반 침하)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의 우려가 큰 도로와 인도 524곳(1665㎞)에 대한 지반탐사 결과 지하 빈 공간 178개를 발견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 안전관리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정부는 2014년 8월 서울 잠실 땅꺼짐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부산시와 상습침수 지역 등 위험구간 6200㎞에 지반탐사를 실시했다.지반탐사 과정에서 지표투과레이더 등 첨단장비 활용과 전문인력 참여 확대로 작업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였고 장마철에는 국지성 폭우 지역과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청룡의 해입니다. 충북은 대청호 용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지난해 충북은 구제역, 럼프스킨 등 재난형 전염병과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 재난으로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재난관리의 수장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어려운 여건이지만 충북의 저력은 대단했습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38조원의 투자유치 달성과 2년 연속 8조원대의 정부예산 확보로 경제발전의 마중물을 마련했고, 중부내륙지역의 독립선언과도 같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는 역사에 길이 남
지난해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폭우 때 맨홀 뚜껑에 빠져 숨진 남매의 유가족에 대해 서울 서초구가 16억원을 배상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는 40대 남매 유족이 서초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16억47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27일 판결했다.서초구 측은 '기록적 호우'라는 천재지변이었음을 내세웠지만 재판부는 10여년 전에도 비슷한 곳에서 맨홀 뚜껑이 열리는 사고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구청이 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봤다.지난해 8월 8일 저녁 누나 A씨(49)와 남동생 B씨
재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강화된다.행안부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현장의 불편·필요사항을 적극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복구제도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4월 전국적인 봄철 대형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는 하루 만에 해당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고 808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행안부는 산불발생으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된 지역의 피해 현장을 즉시 방문해 주민들의 대피 상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2일 '침수와 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구축 방법'을 한국전력공사에 기술이전한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건물이 없어서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에 지점 번호를 부여하는 '국가지점번호'를 기반으로 재난위험 영향요인을 융합·분석해 이 기술을 지난해 개발하고 지난 6월 1일 국유특허로 등록했다.연구원과 한전은 지난 9월 5일 '침수와 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구축 방법' 국유특허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전은 향후 3년간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실시간 기상정보, 과거 설비
서울시가 최근 강남구 언주역·청담역, 영등포구 여의도 등지 에서 크고 작은 땅 꺼짐이 반복돼자 지하 공동 특별점검을 확대하기로 했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땅 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지반침하 우려가 큰 지역의 조사 구간 길이를 올해의 10배로 늘리고 지반침하 위험지도 구축을 추진한다.땅속 빈 공간인 지하 공동은 빗물의 유입으로 인한 토사유실이나 상·하수관 파손 등의 이유로 생긴다. 최근 지하 공간 활용이 많아지고 도시가 노후화돼 땅꺼짐 발생 빈도가 잦아져 미리 대처하지 않으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