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극한 호우로 발생하는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통제 강화에 나선다. ⓒ 행안부
▲ 행정안전부가 극한 호우로 발생하는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통제 강화에 나선다. ⓒ 행안부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충북 청주시에서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극한 호우로 발생하는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통제 강화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지하차도 통제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차도에 물이 15㎝ 이상 차면 지하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유속과 수위를 예측해 소하천 범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는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을 올해 440곳 설치하고 2027년까지 2200곳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지하차도의 위험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을 201곳 설치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2만곳을 발굴해 내년까지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데이터, AI 등 첨단기술 기반으로 기후 위기 시대에 걸맞은 재난 대응 역량을 확보해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