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카카오와 손잡고 탄소 발생 줄이기에 나선다. 환경부는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와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카카오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대국민 탄소중립 생활실천 운동 △카카오 직원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포인트제 참여 △탄소중립 포인트와 카카오페이 연계 △자전거 관련 국민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한다.탄소중립 포인트제란 텀블러 이용 등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하면 1인당 연 최대 7만원의 현금성 포인
엔씨소프트가 관리자(슈퍼) 계정으로 게임 내 경쟁에 참여해 이용자들의 현질을 유도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는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리니지 슈퍼 계정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리니지M·리니지2M 개발사인 엔씨소프트로 조사관을 보내 게임 운영 자료를 확보했다.'현질'은 게임의 유료아이템을 현금으로 사는 행위를 말한다.공정위 조사는 지난달 18일 게임이용자협회와 리니지M·리니지2M 이용자들이 슈퍼 계정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하며 시작됐다.리니지M·리니지2M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이
심리학 용어 가운데 '선택편향(selection bias)'이라는 말이 있다. 확률을 구하기 위해 모은 자료들이 랜덤하다고 착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사과를 사러 갔을 때 수많은 사과 중에 두, 세 개를 골라보니 신선했다. 그래서 그 사과 전체가 싱싱하다고 판단하는 오류를 뜻한다.윤석열 대통령의 '870원짜리 대파 한 단'이 떠오른다. 이런 모습이 국무회의에서 또 연출됐다.총선이 끝나고 엿새 만에 윤 대통령의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 발표'가 있었다. 사과가 아니라 굳이 입장 발표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그야말로 자신의 입장
제22대 총선 부산 남 지역구 국민의힘 박수영 당선인은 "선거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였는데, 압승으로 바꿔냈다"며 "원동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달라는 남구민들의 염원이었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승리 요인을 꼽자면"당원 동지와 지지자들이 정말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 넣었기 때문에 오늘의 승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평생 잊지 않고 이 무거운 책무 양어깨에 메고 의정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우리 남구를 부산 1등으로 만들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켜내도록 하겠다."- 선거 운동 때 힘들었던 점은"대한민국의 흥망을 결
카드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대금 상환을 면제해주는 채무면제·유예서비스(DCDS) 수수료로 카드사들이 9000억원 가량의 수입을 벌어들인 사실이 확인됐다.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 KB국민 등 카드사 7곳은 2017년부터 7년동안 DCDS로 9010억원의 수수료를 받았다.DCDS는 가입자가 일정 수수료를 내면 사망, 질병 등으로 대금 상환이 어려워질 때 채무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보험 개념의 상품이다.서비스 가입자들은 매월 카드 채무액의 최대 0.5%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일 녹색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그린을 꺼내세요' 행사를 진행한다.4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행사기간에 그린카드로 제휴유통사에서 녹색제품 등 적립대상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점을 특별 적립해 준다.적립대상제품은 환경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 인증 농산물, 친환경 인증 농산물 등이다.그린카드는 소비자가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보상 혜택(에코머니 포인트)을 제공한다. 또 그린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참여자에게 추첨경품을 지급하는 온라인 행사
LS그룹이 재벌 승계에 악용된다고 비판받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만에 폐지한다.LS그룹은 24일 LS와 LS일렉트릭 등이 올해부터 RSU 제도를 폐지해 성과금을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RSU는 기존 성과금 제도와 다르게 임직원이 미래에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회사가 자기주식 등을 나눠주는 장기 성과 보상 제도다.하지만 RSU 제도는 상법의 사각지대에 있고 최근까지 공시도 미비해 경영권 승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LS그룹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RSU 폐지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글로벌 은행 SC제일과 씨티가 39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본국에 보내기로 했다. 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국내 사회공헌 활동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터라 '국부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15일 정기 이사회에서 1388억원가량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씨티은행은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한 뒤 다음달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의 배당 성향은 50%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SC제일은행도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의 결산배당을 의결,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배당금으로만 2307억원을 받을 예정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급여 10억원, 상여 24억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이다.총액은 34억5400만원이다.보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여는 매년 늘고 있다.2021년과 2022년 조 회장의 보수총액은 15억3700만원과 24억9500만원이었다.이 가운데 상여가 각각 5억1300만원, 14억6300만원씩 차지했다.메리츠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조 회장의 지난해 배당금은 2307억원으로 책정됐다.보유 주
한국서부발전은 7일 협력사와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상생결제 시스템은 최상위 구매기업인 서부발전의 거래대금을 하위협력사까지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갖췄다.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호건설 등 8개 협력사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선 원영준 중기부 실장과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 협력사 임원들이 상생결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민원 등을 공유했다.하위협력사들은 대금 지급일에 현금을 받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할인받아 미리 현금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중앙당사 3층 대회의실)▲ 더불어민주당홍익표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30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홍익표 원내대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면담(11:00 서울시청 앞 이태원 참사 유가족 농성장)▲ 녹색정의당제3차 상무집행위원회 회의(09:30 국회 본관 223호)[외교안보]▲ 강정애 보훈부 장관, 국무회의(10:00)▲ 외교부, 실국
이커머스·오픈마켓 업계 1위 쿠팡이 경쟁업체에 비해 대금 정산이 오래 걸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8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쿠팡이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기까지 평균 36일, 최장 60일이 걸린다.현재 쿠팡 입점 판매자는 주 정산과 월 정산 중 하나를 정산방식으로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주 정산은 주간 정산액의 70%만 일요일로부터 15영업일 후 지급되는 방식이고 나머지 30%는 익익월 첫 영업일에 지급된다.소비자가 구매결정을 하면 그 시점으로부터 정산까지 19일에서 60일이 소요된다.월 정산은 월간 정산액이 익월
농협물류가 6일 설 명절을 맞아 원활한 물류 운영을 위한 사업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실시간 배송 모니터링 시스템 △작업장 위험요인 △민원관리 사항 △임직원 근무여건 △소방·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농협물류는 협력업체의 원활한 명절자금 운용을 위해 물류 대금의 조기 지급을 결정했으며 주요 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설 명절택배 운영기한을 지정해 성수기 추가 물류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NH농협은행의 현금운송 특별운영기간 중 수송 안전대책 확인 등 현장 점검을 진행해 금융
충남도가 갑작스런 화재로 삶터를 빼앗긴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에게 70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특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급한 재난지원금 외에 2차 생활안정자금과 영업 피해 등 손실에 대한 특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는 지난 24∼25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257개 점포(전체 292개 가운데 공실 31개·미운영 4개 등 35개 점포 제외)를 대상으로 재해구호비와 생활안정지원금 각 500만원을 지
한국타이어가 하도급 대금 지급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기는 회사인 것으로 조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2023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상반기 하도급 거래의 47.68%는 10일 이내로 대금 지급이 완료됐다.기업별로 보면 10일 이내 지급비율은 LG가 87.93%로 가장 높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82.59%)과 KT&G(81.70%)가 그 뒤를 이었다.조사대상의 91%가 모든 거래에서 법정 기한을 준수했고 60일을 초과한 대금지급비율은 1% 미만에 불과했다.하도급법에 규정된 지급 기간인 60일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2017년 술집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일로 떠났던 한화건설에 최근 복귀했다.23일 한화에 따르면 김동선 부사장은 지난 1일 그룹 지주사 격인 주식회사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김동선 부사장은 2014년 한화건설 해외사업본부 과장으로 입사했다가 폭행 논란으로 2017년 퇴사한 이후 2020년 한화에너지로 그룹에 복귀했다.현재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을 맡고 있다.김동선 부사장이 한화건설에 근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된 현대건설에 벌금형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5단독 현경훈 판사는 23일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대건설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협력업체 3곳엔 각각 벌금 1000만원, 공동피고인으로 기소된 현대건설 임원과 협력업체 임직원 등 95명에겐 200만원에서 1000만원의 벌금형 또는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현대건설은 2017년 9월 서울 강남 반포 주공 1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는 과정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우발채무가 우려할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건설·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HL디앤아이한라의 PF 우발채무 현황과 사업진행 등을 분석하고 결과를 17일 밝혔다.우발채무는 미래에 특정 조건이 발생할 때 생기는 특수채무다. PF 우발채무는 건설사가 시행사에 대해 보증한 PF 대출이 시행사 부도 등으로 채무가 되는 것이다.PF 대출은 신용이나 물적 담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상품권이나 현금 등 뇌물을 뿌린 건설사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최대 2년 동안 입찰 참가 제한을 받게 된다.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와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기존 법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가 조합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고 공사비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게 돼 있었다. 시·도지사는 해당 건설사에 대해 최대 2년 동안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는 의무가 아니라 입찰
20~30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포커의 변형 카드 게임 '텍사스 홀덤(홀덤)'이 도박판으로 변질되고 있다. 대회 참여권인 '시드권'을 현금처럼 사고파는 거래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홀덤펍 운영은 합법이지만 합법 도박장 밖에서 '현금 베팅'을 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에 따라 시드권을 활용해 법망을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홀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열린 홀덤대회 가운데 상금 1000만GTD(1GTD는 1원 상당)가 넘는 대회는 모두 18개로 34억GTD 규모로 집계됐다.총상금 1000만GTD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