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과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상생결제 시스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서부발전
▲ 한국서부발전과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상생결제 시스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7일 협력사와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상생결제 시스템은 최상위 구매기업인 서부발전의 거래대금을 하위협력사까지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갖췄다.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호건설 등 8개 협력사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원영준 중기부 실장과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 협력사 임원들이 상생결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민원 등을 공유했다.

하위협력사들은 대금 지급일에 현금을 받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할인받아 미리 현금화할 수 있다.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은 "상생결제는 하위협력사가 안정적으로 대금을 받고 지급 주체인 상위기업도 세제지원,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결제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 납품 대금과 건설노동자 임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상생결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중고에 처한 중소기업이 자금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차 이하 소규모 협력사의 상생결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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