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 중계그린아파트 경비원들이 집단해고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 이찬우 기자
▲ 서울 노원구 중계그린아파트 경비원들이 집단해고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 이찬우 기자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서울 노원구 중계그린아파트 앞에서 중년 남성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계약갱신을 앞두고 문자로 집단해고를 당한 아파트 경비원들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9일 중계그린아파트에서 근무하는 44명의 경비 노동자 가운데 16명이 근로계약 갱신을 이틀 앞두고 새로운 경비업체 홈스웰로부터 문자로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고를 통보한 아파트와 경비업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를 당한 한 경비원은 "근무 기간 중 갑질로 고통을 받다가 해고를 당했다"며 "노원구청에 민원을 넣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홈스웰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경비업무를 위탁받기 전 근무하던 경비원들과 어떤 고용관계도 맺고 있지 않았다"며 "일부 경비원을 부당 해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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