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노후위험물을 검사하고 있다. ⓒ 전북 소방본부
▲ 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노후위험물을 검사하고 있다. ⓒ 전북 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는 지난달 15일부터 5주에 걸쳐 30년 이상 노후 위험물 183곳을 선제적으로 안전점검해 195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

적발된 4건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191건은 시정명령 조치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위험물시설의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30년 이상된 위험물제조소 등의 안전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183곳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위험물시설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고 있는지 여부, 관리자의 관리절차가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위험물 취급 시설의 주요 위반 사항은 △콘크리트 기초 파손과 균열 △옥외탱크저장소 부식 △표지와 게시판 노후 등이며 관리자의 위반 사항은 △용도폐지 신고의무 위반 △정기점검기록부 미보관 등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위험물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자칫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 사업체는 노후화된 시설의 점검과 유지보수 등 안전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지정수량 1000배 이상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194곳은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추가로 추진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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