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발견된 해마 'Hippocampus haema' ⓒ 해수부
▲ 새로 발견된 해마 'Hippocampus haema' ⓒ 해수부

지난 4년동안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한국 바다에서 해양생물 123종이 새롭게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신종 54종과 국내 미발견 69종, 그 외 기존에 알려진 종의 표본 등 3014종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해양바이오산업 시장의 성장과 나고야의정서 발표 등으로 해양생명자원 관리와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국내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 해마의 형태와 유전자 분석 연구를 통해 1928년 일본에서 보고된 종과는 다른 신종임을 밝혀내 2017년 발표했다.

1907년 동태평양에서 보고된 와편모조류를 처음 발견해 세계에서 유일한 배양주 자원으로서 보존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확보된 자원은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4년동안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957건의 해양생명자원을 분양해 특허 출원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임영훈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을 통해 국내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해 우리나라 해양생물 주권을 강화하고 자원 분양으로 국가 해양바이오 연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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