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이마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사태 피해자들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가습기살균제기업책임배보상추진회
▲ 서울 용산구 이마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사태 피해자들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가습기살균제기업책임배보상추진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제조·판매 업체를 방문, 배상과 보상을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기업책임배보상추진회는 10일 서울 용산 이마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 형사처벌·책임 촉구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업체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를 비판하고 해당 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

단체는 "가해 기업들에게 그 동안 수많은 상처와 고통을 받은 피해자들이 진정한 사과를 받는 것을 목표로 끝까지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지난달 12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와 제조업체의 전직 임직원 11명에게도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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