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5.3%, 구조인원 8.9% 감소

▲ 소방헬기  ⓒ 소방청
▲ 소방헬기 ⓒ 소방청

지난해 소방헬기가 5671번 출동해 1925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운영중인 31대의 소방헬기 1대 당 연평균 183건 출동해서 62명을 구조했다.

2019년에 5990번 출동해 2113명을 구조한 것에 비해 출동은 5.3%, 구조인원은 8.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조구급 2378건(41.9%), 교육훈련 2057건(36.3%), 정비업무 779건(13.7%), 산불진화 226건(4.0%), 화재출동 121건(2.1%) 등의 순이었다.

교육훈련은 2019년에 비해 8.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조종사 신규채용에 따른 기종전환과 소방임무 수행을 위한 교육비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구급은 10.2%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조출동이 11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악구조가 958건, 수난구조 129건, 수색구조 98건, 건물구조 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은 1182건으로 구급차인계가 7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으로 직접 이송이 425건, 장기이송과 응급처치가 각각 5건이었다.

월별로는 한 달 평균 473건 출동했다. 10월에 619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377건로 가장 적었다.

구조·구급출동은 10월이 3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불진화 출동은 3월과 4월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오승훈 항공통신과장은 "전국 소방헬기의 통합운영을 위한 119항공 운항관제실과 정비실 설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더 나은 소방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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