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안전차관에 발탁단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 세이프타임즈
▲ 행정안전부 안전차관에 발탁단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 세이프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2차관)으로 발탁한 김희겸(56)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행정과 재난관리 관련 요직을 거친 행정전문가로 통한다.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수원 유신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1987년)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이천시 부시장, 행안부 주민서비스과장과 기업협력지원관 등 중앙·지방정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경기도에서는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행정1부지사 등 3개 부지사직을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앙과 지방을 오가는 동안 대형재난 수습에도 잔뼈가 굵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2015년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일하며 고양터미널 화재,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사태, 북한 포격도발 등을 무난히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2017년에는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재난관리실장을 맡아 국가재난관리의 틀을 다졌으며 경주 지진, 태풍 차바, 대구 서문시장 화재 대응과 수습을 지휘했다.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부임한 이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주력했다.

평소 추진력이 있고 디테일에도 강한 업무 스타일로 알려졌다. 본인이 책임질 부분과 후배들에게 맡길 부분을 명확히 하는 등 합리적인 성품으로 조직 내 인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안전차관) △경기 화성(56) △수원 유신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이천시 부시장 △행안부 주민서비스과장 △행안부 기업협력지원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부천시 부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도 행정2부지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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