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픈라이더와 플랫폼 구축
서울시는 시민이 자전거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핏과 업무협약을 통해 자전거 전문 어플리케이션 '오픈라이더'에 시민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키로 협의했다. 지난달 개발완료 후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운영에 돌입한다.
오픈라이더는 자전거길 안내, 속도계, 주행기록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전국 1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자전거 전문앱이다.
이용방법은 간편하다. 라이딩 중 자전거 도로의 단절, 협소한 자전거 도로 등 불편사항이 발견될 때 오픈라이더 APP의 '라이딩 환경 개선' 탭을 통해 개선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자전거 이용자의 공감이 20개가 넘으면 정식제안으로 접수가 되고 1주일 안에 제안 검토와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시스템은 제안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자 공공 사이트 접속 없이 사용하던 모바일 앱을 이용해 문제점이 발견되는 즉시 현장에서 제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서비스 개시 후 시민의 관심을 받지 못해 사장화가 되지 않게 자전거 도로의 신설과 정비, 제도개선을 건의할 워킹그룹인 서울 자전거메이트 5000명을 사전 모집했다.
시민제안은 교통정책지원시스템과 연계해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픈라이더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자전거·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민간의 모든 앱을 통해 정책제안이 가능토록 플랫폼 확대도 추진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 이용환경의 현실과 보완과제는 결국 자전거 이용자가 가장 잘 안다"며 "시민이 원하는 대로 자전거 이용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소통창구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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