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 고용노동부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 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경기 김포 택배 SUB터미널을 방문, 추석 성수기 대비 인력 확충 현황과 공동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은 택배업계가 밝힌 하루 평균 1만여명의 추가 충원과 건강보호조치 등이 현장에서 충실히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은 물건의 상·하차와 분류를 돕는 인력 1200여명, 택배기사 600여명을 포함한 2400여명을 추가로 충원하기로 했다. 간선차량 450여대도 추가로 투입, HUB와 SUB 터미널도 12곳을 추가 확보해 늘어난 물량에 대응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매년 무상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건강관리센터를 활용해 전문적인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업무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자동화 시설 확대에도 2021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의 현황 확인 후에는 SUB터미널 내부를 순회하면서 이같은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재갑 장관은 "늘어난 물량으로 인한 택배 종사자의 업무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인력충원 등 다양한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돼야 한다"며 "정부 역시 다치는 사람없이 원활하게 택배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상황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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