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나눔행복 중개업소' 시범 운영

서울 강동구는 20일부터 지역 중개업소에서 민원서류 발급, 팩스, 택배수령, 공구대여 등을 이용 할 수 있는 '나눔행복 부동산중개업소'를 시범 운영한다.

홀몸어르신, 노약자 등은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사무기가 없어 어려움이 있다.

또한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택배 수령이 어렵고 이사하는 일이 생길때 생활공구가 없어 곤란한 일이 발생하기 쉽다.

이에따라 구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 소속 51개 중개업소를 지역주민을 위해 사무기기 등을 공유하는 서비스 '나눔행복 중개업소'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시까지로 중개업소 영업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인터넷 '정부24'에서 본인 확인이 필요 없는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대장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의 등기부등본 발급서비스다.

또 팩스·복사기 공유서비스와 소량의 택배수령,  생활공구 대여 및 알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눔행복 중개업소' 참여확인은 출입문에 참여업소 심볼 스티커를 부착해 외부에서 식별이 가능토록 했다. 

구는 사업 시범을 운영한 뒤 주민 호응도에 따라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참여 업소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긴급하게 사무기가 필요한 주민이 가까운 중개업소에서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민관협업의 공유경제가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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