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제9호 태풍에 대비할 상황판단을 위한 영상회의를 재난상황실에서 하고 있다. ⓒ 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제9호 태풍에 대비할 상황판단을 위한 영상회의를 재난상황실에서 하고 있다. ⓒ 부산시

부산시 1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되자 즉각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후 2시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재해예방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점검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대책회의와 연계해  제9호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실·국·본부장과 구·군 부단체장, 유관 기관장에게 "마이삭은 2003년 태풍 매미 못지않게 강력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위기상황으로 완벽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관간 경계없는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침수, 산사태, 강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빈틈없는 비상 근무체계 유지와 피해 발생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은 2일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진입해 100~300㎜의 비(많은 곳 400㎜ 이상)와 강한 바람, 해수면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저지대 침수와 월파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장마 기간이 길어져 지반이 약해진 상태다. 피해가 있었던 산사태지와 급경사지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구·군과 관계기관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지시했다.

부산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1일 오전 11시부터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Ⅰ단계를 발령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문자와 태풍예비특보시 행동요령 전파 등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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