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이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을 살펴보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 소방관이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을 살펴보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 사하소방서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에 의한 화재출동이 크게 증가, 소방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자동화재 속보설비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자동으로 소방관서에 통보되는 장치로 병원과 노유자 생활시설, 공장 등의 대상물에 설치된다.

오작동의 원인은 감지기 노후화, 먼지 등 청소 불량, 자동화재 탐지설비 발신기의 누름 스위치 오작동, 습기로 인한 오작동 등 다양하다.

지난해 사하소방서에서 발생한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으로 출동한 화재 건수는 97건에 달한다.

시기적으로 7~9월 출동건수가 38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소방서는 소방력 손실과 출동공백 최소화를 위해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 소방시설 관리요령 교육 △오작동 출동 반복 대상물에 대한 현장점검  △노후감지기를 신형감지기로 교체하는 등 신뢰성이 높은 소방시설 설치 권장 안내문 발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강호정 사하소방서장은 "자동화재 속보설비 오작동에 의한 화재출동으로 소방력 낭비가 없도록 평소 소방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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