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과 귀농인협의회는 25∼26일 도시에 거주하면서 합천군에 관심이 많은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합천군 귀농 귀촌 문화체험 투어'를 실시했다.

합천군 귀농 귀촌 문화체험 투어는 예비 귀농인에게 합천군으로 귀농해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 농가를 방문해 귀농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체험하며 군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민 농촌 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번 참가자는 지난해 부산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열린 합천군 귀농인 협의회 김영광 회장의 귀농 귀촌 강의를 수강한 수강생 중 10명의 신청자로 진행됐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약초, 양봉, 표고버섯, 딸기, 산나물 재배 농가 등을 방문했다.

견학과 체험을 통해 귀농 선배들의 생생한 귀농 경험담과 조언을 듣고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댐, 해인사 등의 관광명소와 합천군 농업창업단지, 합천군 농산물 가공시설 등을 돌아보며 합천군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귀농 귀촌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귀농 귀촌을 하려면 철저한 준비를 해야겠고 기회가 된다면 인생 2막은 물 맑고 공기 좋은 합천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