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교수업을 앞둔 부산 대명여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 부산시교육청
▲ 등교수업을 앞둔 부산 대명여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 부산시교육청

코로나19 감염으로 연기됐던 등교가 이날 처음으로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등의 상황이 없는 한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19일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생이, 다음달 3일에는 고1·중2·초3~4학년생이, 다음달 8일에는 중1·초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인천에서는 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 학교 3곳이 등교를 하루 뒤로 미뤘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19 확진 학생이 나온 학교 1곳과 인근 학교 2곳의 원격 수업을 하루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상 학교는 인하사대부속고, 인항고, 정석항공고로, 오는 21일부터 등교한다.

이날 확진된 인천 지역 고3 학생 2명은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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