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백범 교육부 차관. ⓒ 교육부
▲ 박백범 교육부 차관. ⓒ 교육부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재확산됨에 따른 결정이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은 20일로 연기됐다.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오는 27일로 연기됐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다음달 3일로 미뤄졌다. 중1과 초5~6학년은 다음달 8일에 등교한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까지 86명이 확인됐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에 긴급 영상 회의를 열고 등교 연기를 결정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등교 추가 연기 여부를 이달 20일쯤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