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광고 주요 피해사이트 ⓒ 한국소비자원
▲ SNS광고 주요 피해사이트 ⓒ 한국소비자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는 사기 광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SNS 광고를 통한 해외 유명브랜드 가방·신발 구매 관련 상담이 89건이었다고 23일 밝혔다.

상담 내용은 펜디(FENDI), 발렌시아가(BALENCIAGA), 골든 구스(GOLDEN GOOSE) 등 브랜드 가방이나 신발을 SNS를 통해 접속한 링크에서 산 뒤 이후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짝퉁'이 배송돼 피해를 보는 경우였다.

소비자원 분석 결과 이들 SNS 광고는 인터넷 주소는 다르지만 메인 홈페이지 화면과 사업자 연락처(이메일)가 같아 동일 사업자로 추정되는 사이트가 많았다.

조사 기간 펜디 관련 상담이 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한 경우 사기 의심·미배송·짝퉁 의심·연락 두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란 입금취소나 환불을 의미한다. 소비자원은 검증 절차를 통해 사기가 의심되는 사이트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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