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단 한명의 인명피해 없도록 수습하라"

▲ 19일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목포해경

전남 신안 해상서 267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으로 접근하던 중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을 급파해 인명 피해와 선박 파공, 침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해경은 "좌초 여객선은 침수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해경과 관계기관은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모든 관계기관은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든 선박과 장비를 투입해 승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사고 해역에 기상, 해상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피해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하라"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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