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5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공모를 한 달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는 전통 수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획기적인 기술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의 초혁신경제 15대 과제 중 하나다.
해수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 1곳의 혁신 선도지구를 선정해 육·해상 10만 평 규모로 지정해, 내년 국비 285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수산업 AI 혁신을 위한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해상 데이터 집적 거점 구축 △국가 수산업 검인증을 위한 기반(테스트베드) 구축 △AI 전문인력 양성 △임대양식시설 조성 △민간기업 선도지구 유치 △스마트수산 기술 국산화·실증 연구(R&D) △정부 출자를 통한 기술혁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이다.
공모 세부 내용은 해수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수부는 공모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차례 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수산업의 스마트화를 본격 추진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국민께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문종 기자
munjong1002@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