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재난대응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이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합동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전북도, 한국농어촌공사와 풍수해로 인한 '저수지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난 상황설정은 전북 김제 지역 내에 1시간 강수량 103㎜, 일 강수량 370㎜ 이상의 집중호우로 청도·금평 저수지에 월류·붕괴 위기상황이 발생하였음을 가정해 실시했다.
현장훈련은 농어촌공사 동진지사를 중심으로 전북도·김제시·김제경찰서·김제소방서·군부대·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 등이 합동으로 응급복구와 주민대피를 실시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또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해 재난 상황 시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사전 훈련을 통해 평상시 재난대응체계가 적정한지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며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은 재난대응 매뉴얼에 반영해 훈련성과가 재난 현장에서 실제 적용될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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