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내 회전교차로에 '회전차량 우선' 보조표지가 설치돼있다. ⓒ 도로교통공단
▲ 파주시 내 회전교차로에 '회전차량 우선' 보조표지가 설치됐다. ⓒ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차로 새치기 진입을 예방하기 위한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경찰청의 공동체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정비·개선 추진계획과 연계한 개선대책을 수립해 도로관리청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교차로 새치기 진입 우려 지점 86곳을 선정해 점검을 시행했다.

공단은 경찰청이 선정한 교통량이 많은 전국 핵심교차로 883곳과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회전교차로 420구간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또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부 지점을 포함해 집중 점검을 시행했다.

점검 결과, 공단은 △회전교차로에는 '회전차량 우선' 보조표지로 회전차량의 원활한 통행 유도 △교차로 좌·우회전전용차로에는 '직진금지' 노면표시와 색깔유도선을 추가하는 등 279건의 개선대책을 수립했다.

이 같은 개선사항은 각 도로관리청이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반영·정비될 예정이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교차로 새치기 진입을 예방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 감소와 국민 불편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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