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공항 면세점과 면세물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공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김포·김해·제주·청주 등 4개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과 공동으로 면세물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온라인 쇼핑, 로드숍 방문 등 여행객의 소비트렌드 변화와 고환율 영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공항 면세점과 상생 협력을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공항별 특성과 매출 분석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하는 등 맞춤형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를 위해 8100만원을 지원한다.

김포공항 롯데면세점은 100달러부터 500달러까지 100달러마다 1만원씩 최대 5만원의 금액 할인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제주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달러, 250달러 이상을 구매하면 각각 1만원과 3만원 할인을 적용한다.

김해와 청주공항의 경복궁면세점은 주류, 담배, 건강기능식품, 패션잡화 등 인기 품목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