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12일 김포공항 국내선 이동지역에서 폭염 대비 계류장 살수 작업을 점검했다.

살수 작업은 활주로 등의 표면 온도가 60도 이상일 때 물을 뿌려 10도 정도 온도를 낮춤으로써 활주로 손상 위험을 줄이고 항공기 운항 안전성은 높이는 작업이다.

공사는 폭염경보 발령시 항공기 이동지역 포장면 온도를 하루 세 번 측정해 살수 작업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작업에는 △살수차 1대 △소방차 2대 △액상제설제 살포차 1대를 비롯해 장비 4대가 투입됐다.

공사는 작업 전후 포장면 온도를 측정해 살수 효과도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도 현장을 찾아 살수 작업과 포장면 상태를 점검했다.

이 직무대행은 충분한 휴식을 통한 현장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과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