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은 18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4대강 수계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미량오염물질 관리 체계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미량오염물질은 산업용 화학물질∙농약∙의약품∙생활화학제품 등 잔류 물질이다. 수중에 극미량 존재하지만 생태계와 인체에 잠재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토론회에는 △수질전문가 △학계 △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해 미량오염물질 관리체계 구축과 미래전략을 논의한다.

이인정 연구관∙박창민 경북대 교수∙최시내 케이앤에이 대표∙백상수 영남대 교수 등은 미량오염물질 규제∙개선을 주제로 연사를 할 예정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낙동강 유역에만 운영 중인 수질측정센터를 2027년까지 4대강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현 물환경연구부장은 "학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